안녕하세요. 이런 일로 톡에 글 써보긴 첨인데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 일단 친구들 말 듣고 여기 올려요.글을 올리는 이유는...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서에요 ㅠㅠ
지금 제가 사는 곳은 4층짜리 빌라고, 아래층까지는 층마다 3~4세대, 제가 사는 4층에는 3세대가 살아요.저희집은 저(여대생)랑 어머니, 옆집은 남자 초등학생 2명이랑 어머님 한분 이렇게 지내세요.
이사 온 후로 지금까지 이웃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아랫집 할머님이 주기적으로 계속 올라오셔서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주무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저희 집에는 뛰어다닐 만한 사람이 없고, 저희가 꼭대기층에 살아 소음에 둔감할 수 있겠다 싶어 의자와 탁자 밑에 부직포 스티커 (방음용) 까지 다 붙여놓은 상태에요. 거실에는 좀 두꺼운 비닐 매트? 도 깔아두었구요.저나 어머니나 잠자는 시간 외에는 집에 잘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이유로도 크게 시끄러울 일이 없구요.그런데 할머니가 저희 집을 의심하신 건, 구조가 조금 다르지만 가장 겹치는 부분이 많은 곳이 저희 집이고, 또 이사올 때 제가 초등학생인 줄 알고 그러셨다더라구요.제가 대학생이라고 말씀드리니, 그럼 옆집 애들이 뛰는 게 아닌가... 하고 내려가셨어요.
그 날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는데, 얼마 전 밤 10시가 넘어서 망치 치는 소리? 가 벽 너머로 들리더라구요.저희는 당연히 옆집에서 그러는 줄 알고... 괜히 의심받을까봐 이 기회에 얘길 해 봐야겠다 싶어서 옆집에 찾아가서 아랫집 이야기를 했어요.그러니까 옆집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자기는 지금 망치질 한 적이 없다고 하시는 거에요. (실제로 아이들이 다 자고 있었고 집 불이 다 꺼져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랫집 할머니가 구청에도 민원으로 진상 떠는 걸로 유명하고... 저희 이사오기 전부터 윗집 시끄럽다고 계속 말씀하셨대요 (그 전 입주자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그런데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윗집이 좀 시끄럽다 싶으면 밀대로 천장을 치거나 일부러 밤에 망치질을 하거나 ㅠㅠ; 했대요. 아마 그 소리인 것 같다고...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처음 찾아오셨을 때도 본인 불면증 있고 예민한 거 얘기를 막 하시던데, 집이 원래 방음이 좋지 않고 윗집이니 당연히 저희가 조심해야 하는 건 맞지만 그런 개인적인 사정까지 저희가 어떻게 다 맞춰드리나요...
그러다가... 오늘은 저 혼자 있는데, 몸살 나서 계속 누워있다가 방금 한 10분? 청소한다고 움직였거든요. 당연히 쾅쾅 걸어다닌 건 아니고 밖에서 걷는 것보다 살살 걸었어요.그런데 벨이 울리더라구요.동네가 치안이 안 좋아서 혼자 있을 때는 벨 울려도 잘 나가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현관 밖에서 막 소리를 치는데, 잘 안 들리지만 ~~하지 말아요!!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평소에 그 분이 시끄럽다고 하는 시간은 저희가 집을 비우는 시간 (오후~저녁 혹은 자고 있는 새벽시간) 인데 지금 또 이렇게 올라오시니 정말 아랫집이 그렇게 시끄러운가 싶기도 하고 ㅠㅠ...그렇다고 이 정도도 안 움직이고 지낼 순 없는데, 주변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또 완전 정상인 분은 아닌 것 같고...
대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