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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인 나의 사이다썰

향기꽃 |2018.02.28 16:35
조회 44,399 |추천 0

지금 들어와서 깜짝 놀랐네요. 사실은 아예 며칠 여기 안 들어오려다 그냥 들렸거든요. 엄청난 무식한 반응들에 놀랍네요.
또 놀란건 os님의 협박이었습니다.
무슨 궐리로 지우라마라하고 날 안다하는거죠?
무슨 근거로 익명을 쓸 수 있는 인터넷에 들어와서 글을 쓴 사람이 아는사람이라는 확신이 있나요?
님이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사람이라고 한 것처럼 저도 님이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협박 함부로 하지 마세요.
저는 그 어디어디 산다는 사람 엉뚱한 사람들이 괜히 다칠까봐 걱정돼네요?
그리고 님들 제가 현명한 며느리 되시라고 올린글에 오히려 흥분해서 무슨 마녀사냥인양 하고 있는데 실망했습니다.
다시는 판에 글 남기기가 싫어지는군요.
참고로... 저도 os님이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사람입니다.
os님 안다고 확신하지 마세요오. 자제하시구요오.
그럼 난 이만 가네요




우리는 사정상 급히 결혼하다보니 남편이 돈 모아논게 별로 없는거다.할수없이 시부모가 사놓은 강북 삼층단독에서 2층에 우리가 남편이 모은 쥐꼬리만한 돈으로 살림 겨우 장만해 드가 살고 시부모는 멀리 떨어져 사시고 1층에는 아직 장가 안 간 시아주머님이 혼자 살고 있다.
시아버주버님에 대한 의무는 전혀 없지만(가령 밥을 해줘야 한다는 등) 내가 좀 착하니까 양심에 가끔씩 불러서 먹인다.
그래도 그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싫다. 무지 싫다.
우린 시부모 한 4달에 한번정도 찾아가서 오후 한 몇 시간 보내다 오면 끝난다. 모든게 좋다. 우리 친정 좁은 집에서 오빠와 언니랑 동생들이랑 끼어사는거에 비하면 백배 나은 생활이니까.
특히 우리 올케 울식구들이랑 우리 집 오면 부러워 죽는다. 이렇게 햇빛 넘치는 큰집에서 살고 싶다면서.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큰시누가 골치덩어리다. 
팔자좋아 외국에서 편하게 살면서 우리와는 1년에 전화통화도 한두번정도였다. 어쩌다 한국에 나오면 손하나 까딱 안한다. 몇 년 만에 한번씩 오면 우리 시부모님 시누애들 이뻐해주고 뭐 사주느라 정신없는거 같다. 우리 애들은 그땐 뒷전도 이런뒷전이 없다...시묵룩한 내새끼들보자면 속상해서 속이 뒤집어진다..
우리 남편 다리에 난 정맥 굵어지는 것때문에 내가 진작에 결혼전에 부모님한테 수술해달라하고 장가오지 그랬어라는 말을 농담으로 했다가 그걸 들은 시누가 할말 안할말 가려야지 그 무슨 싸가지 없는 소리라고 하는거에 내가 발끈했다. 그게 농담인데 무슨 싸가지 없는 소리야.
그래서 2층에서 우리 컴퓨터 빌려 일하고 있던 시누에게 당장 나가라고 했다. 잠시 한국 다니러 왔을 때 시아주버님 빌려준 1층을 같이 사용하고 있었으니까.
그랬더니 시누 열받았다. 그럼 그게 할소리냐고 소리소리 질른다. 그래서 나도 소리치며 엄마가 되갖구 아들수술도 안시킨게 잘한거냐 어쩌구 어쩌구 했더니 정말 열받았다. 우리 남편 큰시누에게 현관 신발짝까지 던지면 나가라고 했다. 시누 결국 울며 겨나다시피 나갔다. 시원~~ 
나중에 들은 말.. 남편이 현관에서 떠밀어서 혹시라도 계단으로 굴러떨어질까봐 겁나서 그냥 내려갔다고.. ㅋㅋㅋ
담날 우리 시어머니 우리 집 오셔 내가 우리 친딸보다 널 더 사랑한다고 하고 가시니 진심은 아니었을망정 그래도 눈물이 나와서 어머니 고마워요 라고 했다.
남편 정맥 굵어지는거는 어려서는 안 나타났었기때문에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왜 진작에 간단한 레이저 수술을 시켜주지 않았겠냐고 미안하다고하셨다. 결국 수술비 시부모님이 냈다.
그렇지만 시누에겐 어림도 없다. 한국에 있는 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게 차단했다. 집 앞 길거리에서 한번 마주쳤을 때 ㅋㅋ 웃어대며 언니~ 하고 불렀더니 고개 획 돌리면 도망가버렸다. 지가 그래봤자지~ ㅋ
그리고 계속 연락 안한다. 시누도 어디서 지내는지 물론 연락없다. 

나는 이렇게 연을 끊고 산다. 시누가 무슨 소용이야.
시부모야 할수없이 그냥 대충 하고 사는거지... 우래 애들은 시댁에 가는거 정말로 멀어서 못 가는 줄 안다. 시누가 한국있을 때 자주가니 우리 애들 하는 말... 우리 엄마가 멀어서 못간다구 했는데.. 시누 어두워지는 얼굴.. ㅋㅋ
시댁은 걍 싫은 거다.. 아직까지 우리 귀찮게 하는 일은 없어도.. 나중에 정말 귀찮은 일 생길까봐 더 모른척 하고 산다.
그래두 난 졀- 대 남편 앞에선 특히 시부모 앞에선 표시 안한다. 미소짓고 예~ 예~ 그러고 있음 된다. 다 우리 불같은 성질 가진 남편 통하면 만사 오케.. 그게 여우가 되는 지름길이다. 주로 미소짓고 어머니 어머니 아버지~ 하면서 애교부리면 시부모는 그냥 넘어간다. 맨날 앉아서 받아먹다 밥한끼만 해서 가져가도 고마워서 죽는다. 그거 못하는 곰같은 수많은 며느리들, 내가 오늘 한 수 갈쳐준다. 그렇게 얼마간 하고 나면 ~~~결과는~~
시부모님 우리 며느리같이 착한 며느리 없지~~ 요즘 저렇게 고분고분하게 말 잘듣고 우리 집 식대로 잘 따라오고 지 남편 반찬 맛있게 해서 밥 잘 챙겨주고 얼마나 좋아. 니네 편하게 살면 우린 정말 좋다-- 이런 소리 듣고 시댁갈때마다 뭐 얌전떨고있음 용돈 쥐어받고 오면서 살 수 있다.
다만 팔자좋은 우리 시누가 밉긴밉다.우리 시누 정말 재수없을만큼 싫다. 그 시누 지 엄마가 나 더 사랑한다고 했다고 해서 지 엄마한테 차갑게 한다고 들었다. ㅋ
그래두 난 졀- 대 그 앞에선 특히 시부모 앞에선 표시 안한다. 다 우리 불같은 성질 가진 남편 통하면 만사 오케..
울 남편 내 말이라면 모든지 오케...
이렇게 남편 잡고 살면 만사 오케..
시아주버님을 아버님보다 더 따르고 좋아했다는 우리 남편 지금 그 시아주버님과 거의 냉랭하다. 물론 너무 친한 거 보고 안되겠다 싶어 그렇게 못하게 하니까 되더라.
우리 남편 말하자면 마누라한테 둘려산다는 타입이다. 그렇지만 그래서 집안이 편한거다.
우리 시부모님 보통 여기 나오는 시부모들보다야 인격있고 머 그런사람들이지만 그래소 시 짜란 싫은 법이다.ㅋ
대충 하고 살면 된다. 모실 생각은 전혀 없다. 시아주버님 빨리 장가가야 한다. 시어머니 우리한테 직접 그러셨다. 너네들하고 살지는 않을거라고. 장남하고 산다고. 장남이 제일 시어머니 맘을 이해해주고 마음도 너그럽다고 막내는 이쁘게 키웠지만 같이 사는거는 다르다고. 그러니 우린 꿩먹고 알먹고다.
며느리 세상... 여우짓 한다고 나보고 많이들 그러는데..ㅋㅋ
나도 안다.. 그런데.. 순진하게 산다고 머 덕보는거 있나... 
안그러나..ㅋ
이렇게 꿩먹고 알먹으면서 살려면 나같이 해야 한다. 참, 솔직히 내 처지가 부럽다는 사람많다.
그런데 한가지 그 시아주버님 1층에서 내몰기가 영~~~ 쉽지 않다는거다. 그거만큼은 별별거 다 해봤는데 내 맘대로 안됐다. 시아주버님만 없다면 훨씬 숨쉬기가 수월할 듯 하다. 고시 집어치고도 맨날 집에 붙어 있으니.. 원.. 빨리 장가를 가서 신혼집해서 나가살던지.. 아님 집을 나가 원룸이라도 들어가던지.. 그냥 꼴보기가 싫다.. 
우리가 먼저 결혼했고 오래 살았으니 우리거가 될 빌라인거고. 시부모님이 살고계신 집이 장남것이 될거고. 근데 장남이 집을 안 나가고 있으니 그게 좀 걸린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니네가 잘하나 못하다 자식은 똑같고 더 잘할려고도 하지 말고 진심으로만 대하라고 했다. 
진심이라면 안보고 사는게 진심인데.... 
하여간 이러니 시누가 재수없지 않은가. 시누는 유학도 갔고 결혼해서도 애기같이 친정에만 오면 대우받고 그런다. 우리 친정에서 난 엄청 딸이라고 차별받고 나 시집갈때까지 월급 다 갇다드리구두 온갖 구박을 다 당하다 남편만나 근사하게 살 줄 알구 결혼했는데 직장두 못 나가구 집에서 이러구 있으려니 한심하다. 글구 내가 생각한거만큼 시댁이 부자도 아니구... 시집갔으면 우리 집 식구 아니라고 하는데 왜 시누는 시집가서도 지 집인줄 아느냔 거다. 이제는 정신차리고 알아먹었으니 다행이지만. 
내 학벌이 좋지 않은 관계로 나 학벌얘기 나옴 열받는다. 그래서 우리 시댁사람들 자기네 학벌얘기 입에도 못담게 해놨다. 우리 남편만 빼고 다 인서울학벌출신이다.
그거 어떻게 하냐고? 그냥 남편 통하면 다~~ 된다. 우리 남편이 미리미리 xx 엄마 앞에서는 절대 학벌얘기 하지 말라고 말했다나. 
시댁 잡고 사는 법~~ ㅎㅎ
내 사촌 동생 시누와 같은 1류대 다니는 애는 그렇게 이쁜데 시누가 그 학교 다녔다는 소리는 못들어준다. 그렇지만 이런 얘기 나 절대 안한다. 우리 남편만 안다.
내 맘 알아주는 남편 최고. 
취미는 없지만 신앙생활은 하고있다.우리 집에서 10분거리 친정근처 내가 믿는 종교에 간다. 그러면 친정가서 점심먹고 온다.
다들 오늘도 행복하시길~~~
추천수0
반대수298
베플ㅇㅇ|2018.02.28 16:53
뭐 이런 신박한 ㄸ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정상 급하게 결혼하느라 시댁 삼층 단독에 2층에 들어가 살고 남편이 모아놓은 쥐꼬리만한 돈으로 살림살이 대충 했으면 님은 딸랑 몸하나 들고 갔네요??? 그리고 당연히 외국에 오래있는 시누가 간만에 한국 오면 부모님들이 좋아하고 자주 못보는 시누아이들 이뻐해주고 안아주는게 당연하지 무슨 시무룩한 자기새끼들 보면 속이 뒤집어져? ㅋㅋㅋ 자기는 결혼하면서 해온게 뭐가있다고? 팔자 좋은 시누가 얄밉대.. 지가 못난 탓을 시누한테 하고 있네.. 남편도 못났네 그런 마누라폭에 쌓여서 에효 .. 집안이 편한게 아니고 님만 편한거지 시댁은 며느리 잘못만나서 형제들도 사이안좋아지고 틀어졌구만. 아주 인성 ㅆㄹㄱ 네 님도 꼭 님 같은 며느리 만나세요^^ 사이가 썰 같은 소리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헿헿|2018.02.28 16:42
뭐라는지.. 글을 너무 못씀 책을 좀 읽으십시오
베플ㅇㅇ|2018.02.28 16:39
뭐야.... 이 여자 인성 진짜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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