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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여

 

 

갈매기 날갯짓 속으로

홀로

파도소리 모으며

 

사랑은

홀로서기인

이유를 말하고 있다

 

한없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처럼

 

가끔은 모진 파고가

깊은 가슴

뒤집어 놓아도

 

어두운 망망대해

벼랑 끝에 선

먼 바다의 배들

 

바닷길 찾으려는

절망의 몸짓

할 때이면

희망의 불빛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하며

 

변함없는

사랑의 불빛

온 몸으로 비추며

 

사랑이 이토록

고독할 이유를

홀로 말하고 있다

 

-글/ 하운 김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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