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2 된 학생이고
부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고있어
물론 3학년에도 부회장이 있고
근데 나 오늘 진짜 실망이 컸다?
우리학교는 매년 학생회에서 신입생 환영식을 해주는데
난 집에서 혼자 ‘신입생 환영식에 대한 말이 옶네
안 하나? 어떻게 되는거지?’ 하면서도
나에게 연락오겠지라는 믿음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이건 내 크나큰 오산이었나봐
결국 3월 2일까지 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어
안 하는거구나라고 생각했지
근데 이상하게 내가 생각한건 왜 항상 오산인걸까..
아침에 가니까 긱사 학생회들끼리 환영회 준비중이더라고
어떻게 된 건지 영문을 모르고 강당에 있는 언니한테 대신
물어봐 달라고 부탁했어 난 뭐하는 역할이냐고
직접 물어보기엔 자존심이 상하더라고ㅋㅋ..
들어보니까 연락을 못했단다 단톡듀 만들었으면서..
카톡에 없었대 그게 말이 돼?
난 학생회 간부뽑을 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믿음직한 애들을 뽑은건데
걔네한테 다 내 톡 있거든
걔네도 나한테 연락 못한다고 했나봐
난 솔직히 언니오빠들한테도 실망이다
동아리때문에 다 카톡 있단 말이야 ㅠㅠ
내가 뭐가 문제라서 연락하는게 그렇게 어려웠던걸까
뭐가 잘못 돼서 나는 혼자 고민만 했어야 했던거지
뭐때문에 신입생 환영회할때 전교회장 3학년 부회장 다 부르면서
나만 빼고 학생회도 아닌 친구이름을 부르면서 나를 소외시킨거지
나 학생회 왕따인가봐
난 오늘이 시작이고 새로운 날이라서 기대를 품고 학교에 갔는데
이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서 너무 슬프고 슬펐어
나 어떡해 진짜로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