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이고 여성입니다.
비록 많은 세월을 산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많지 않은 세월동안 결코 겪고 싶지 않은 일이 저에게 일어나고 말았네요.
그 일을 용기내어 이 곳에 올려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성폭행 및 납치, 살해를 당할 뻔한 트라우마로 지금까지 정신과 약을 복용 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24년동안 저는 남자에게 굉장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살아왔습니다.
물론 제 주변 남성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요...
저는 두려움이 많고 또한 누군가에게 쉽게 마음을 줄 수 없는 상태로 24년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연애를 할 때 저는 피하고 죽음의 공포감 속에 있기에 바빴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저에게 또 다시 일어나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범인은 그 자리에서 잡혔지만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나며 아직도 범인의 얼굴이 생생합니다.
범인의 진심어린 사과와 또한 그에 따른 법적조치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저에게 꽃뱀이라는 누명을 주네요... 그것은 저의 정신과 이력과 저의 과거 트라우마로 인한 태도와 관련해서 입니다. 저는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저 살고 싶었고 그 곳을 도망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울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또 애원하는것 밖에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네 그래서 살았습니다.
정말 구차하지만 살았습니다. 미수로 그쳤지만 저에게는 그 순간에 살고 싶던 동시에 죽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범인은 변호사를 선임하여 침묵으로 있으며 조사에 응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저에게 그저 범인의 침묵이라는 시간은 고통을 안겨주는 살해도구같습니다.
지금 저는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저의 인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세상에 밝히고 싶습니다.
그것이 무모하다고 하더라도 그 범인을 공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