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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사람이라, 여기에라도 말하고 싶었어요

남자친구와 약 삼년 만나고 헤어졌어요.
사실, 지금까지 만남 남자 중에 제일 절 사랑해주고 위해주었어요. 당장 헤어져서 이런 말을 드리는게 아니라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요.
중간에 제가 권태기가 왓고 서로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상 성향이 너무 맞지는 않었어요.
전 일이 먼저인 사람이었고 남자친구는 사랑이 먼저인 사람이었어요. 전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남자친구은 좋아하지 않는 어쩔수없이 일을 바꿨죠.
일을 바꾼건 제가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고 슬슬 결혼 생각을 하기때문에 바꾼거였어요. 근데 일이 너무 안맞고 힘들어했죠. 2교대에 휴무는 일주일에 하루, 딱 데이트 하는 날이었어요.
어느샌가 서로 연락하는 타임이 맞지않아 혼자서 서로 보내놓는 연락이 많아지고 잠자기 직전에 전화만 하는 일상이었어요.
일이 너무 힘들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않는데 본인은 자꾸 내려앉는 기분이고, 예전같지 않는게 너무 힘들다 했어요. 그래서 헤어짐을 맞이했다가 다시 만났죠. 제가 요새들어 소홀한게 맞았다 미안하다면서요.
그렇게 만난지 3주, 다시 이별을 고했어요.
절 전처럼 사랑해줄 자신이 없다고, 상황은 계속 바닥으로만 내려가는데 안좋게 헤어지고 싶지 않다구요. 근 3주간 노력했던게 나는 예전으로 돌아가기위해 노력했는데... 그게 부담이고 힘들었나봐요.
다시 붙잡아도 너무 완고한 생각이었고 널 아직 좋아하지만 나는 널 못담겠다, 지쳤다, 정이 떠난거 같다 예전같지 않다는데 정말 끝이구나 하면서 믿겨지지 않아요.
서로 그렇게 울다가 울다가 헤어졌어요.
어제 헤어짐을 통보받고 울다가 잠만 잤어요,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기도 한데 차마 사진첩 정리를 못하겠더라구요. 아직은 얼굴을 볼 자신이 없네요.
제가 좀 더 사랑을 우선시 했다면, 제가 안정적 직장과 일을 옮긴걸 부추기지 않았다면 이란 생각을 자꾸 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근데 너무 좋은 사람인걸 알아서 미련이 마음이 남아요. 전 그사람을 생각보다 더 좋아하고있던거 같아요.
사실 놓고싶지 않고 같이 이겨내가고 미래를 그리고 싶은데, 이제는 아니다 더 그러기가 싫다 정이 떨어진거 같다 라는 말을 들으니 맘이 너무 아파요.
날이 어제 너무 좋았는데 데이트할 생각에 기분이 좋았는데.. 너무 완고한 답으로 다시 이어질 수 없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좋은 사람으로 기리겠지만..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날 미래의 여자친구분이 부러워요.
여기에라도 이렇게 글을 쓰지 않으면 속이 터질거 같아서 넉두리 올려요. 긴 글 들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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