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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피투게더-프렌즈 <김수미+임하룡>

투게더 |2006.04.13 00:00
조회 491 |추천 0
p { margin: 5px 0px } 김수미+임하룡    
방송일: 2006.04.13  
    

전교에 모르는 사람 한 명 없을 정도로 말썽꾸러기였던 임하룡!

중국집이나 빵집에 가서 짜장면, 빵을 먹고

외상을 하고 안 갚는 일도 다반사!

한번은 학교에 상가 아저씨들이 몰려왔는데,

그 날 이후로 중동중학교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규칙

바로 '선불제'



어른들과 얘길 해도 하나도 기죽는 일이 없었던 하룡.

선생님들을 황당하게 만든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모르는 건 짝꿍에게 물어봐라"하시면

하룡이는 바로 짝꿍 손을 물고,  

음악시간에 선생님이 "하룡아, 한번 불러봐라"하시면

벌떡 일어나서 큰소리로 "선생님!!"하고 부르는 것.  

게다가 수학시간에는 "하룡이가 한 번 풀어봐!!" 하면

갑자기 코를 확 풀고서는 "다 풀었습니다" 하니

선생님들도 임하룡하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 정도였다고...



유난히 어릴 때부터 아저씨라는 말을 많이 들은 임하룡.

그의 중학교 졸업사진, 심지어 초등학교 때 사진조차

지금 모습과 완전히 똑같아서 구별하기 힘들 정도.

춤추는 것도 좋아해서 늘 어디 갈 때마다 야전을 들고 다니고,

트위스트, 울리불리에 맞춰 자신이 개발한 춤도 추고,

소풍이나 수학여행에선 앞에 나가 춤실력을 뽐내기도 했다고..

멋 내는 것도 좋아해서 늘 교복 카라 빳빳하게 세우고

바지는 발목까지로 잘라서

그 사이로 빨간색이나 노란색 양말이 보이게 하고 다녔는데,

그 모습이 완벽하게 추억의 책가방 속 모습과 같았다고...



학교가 끝나면

극장쇼를 몰래 들어가서 구경하곤 했는데..

한번은 사복을 입고 친구들이랑 정문으로 들어간 적이 있는데,

친구들은 입구에서 걸려서 다 못 들어갔는데도

하룡이만은 아무도 학생이라고 의심하지 않고

"어서옵쇼"하고 인사까지 받으면서 들어갔었다고..

친구들이 아저씨한테 쟤도 중학생이라고 고자질을 했는데

아저씨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오히려 친구들을 더 혼내셨다고...



말썽꾸러기 하룡이가 한번 여자애들에게 크게 당한 적이 있었는데...

공부는 못해도 지각은 한번도 안 했던 임하룡.

그 이유는 등교길에 여학생들 기다렸다가 장난을 치기 위해 시간맞춰 나오는 건데.

주로 치는 장난은 몰래 골목에 숨어 있다가 여학생들이 나타나면

동시에 "와악"하고 놀래키는 것, 여학생들에게 부딪히기 등이었는데

하루는 자기가 기막힌 장난이 하나 생각났다며

주사기에 잉크를 넣더니 여학생들 교복에 대고 분사를 하는 것!

한 두번도 아니고 여학생들이 아침마다 교복을 망치니까 열 받아서

하루는 단체로 하룡이를 기다렸다가 책가방으로 집단폭행을 했었다고..



어린 시절 김수미는

지금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던 아이.

너무 사나워서 남자친구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마저 수미라면 두려워했다는데..

뭐든 마음먹고자 하면 얻고 마는 김수미가

당시 제일 좋아했던 건 아이스께끼.

같은 반 친구가 아이스께끼집을 했는데

그걸 얻어먹기 위한 김수미의 노력은 예측을 불허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가게 앞을 서성거리기!

친구 없을 때 친구네 엄마 공략하기!

당당하게 아이스께끼 요구했다가 더 큰소리치기 등!

아이스께끼를 향한 수미의 집착을 당할 재간이 없었다고..



남다른 카리스마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좀 무서웠던 김수미!

외모도 눈에 띄고 표정도 강렬해서

어느 누구도 섣불리 말을 걸지 못했다고..

반 전체가 단체로 손바닥을 맞을 때에도

김수미 맞을 차례가 됐는데

'어디 한번 때려보세요~'하는 얼굴로

선생님을 빤히 쳐다보는 김수미 때문에

때리시려던 선생님이 '움찔!" 하시고

결국은 선생님이 '수미 넌 고개 숙여라' 하시고는 때렸다고..



누구에게든 절대 지지 않으려고 하고,

무엇이든 악착같이 덤비는 성격에

목청도 어찌나 컸던지 모두의 경계대상이었다는 김수미.

어린 아이가 말하는 데도 어찌나 걸걸하고 톤이 높은지

그 목소리만으로도 제압 당하는 기분이었다고...

심지어 동네나 학교 남자애들도 김수미란 애는 건들면 안된다는

자신들만의 룰이 생길 정도.



이런 수미도 고무신만 신다가 가끔 신는 귀한 꽃신을 신으면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고..

꽃신 신을 때는 목소리도 코맹맹이 소리를 내던 아이가,

고무신으로 바꿔 신었다 하면

하면서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것처럼 소리를 지르고

걸음걸이도 풀어놓은 망아지 같았다고...



38년 만에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만나는 임하룡!

44년 만에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재회하는 김수미!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만남,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006년 4월 13일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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