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1살 남자입니다. 소개팅녀와 가까워지고 싶어요

곰탱이 |2018.03.09 00:08
조회 1,241 |추천 0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드리자면31살 남자 이고 지금 박사 과정 학생이자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일상이 많이 바쁜편이라 일반적으로 10시넘어 퇴근하고 밤새는 경우도 많고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학생이지만 일단 하는일이 워낙 많고 바쁜만큼 어느정도 페이를 받고 있어 회사원정도의 수입은 있는 상태에요.성격은 연애에 많이 서툴러요 ㅠㅠ 경험도 없구. 말하는거는 부드럽고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편인데 평생 남중남고 공돌이라 그런지 남자들이랑 있을 때는 편한데 여자분들 앞에서 긴장을 많이하고 가끔 두서없는 소리도 하는것 같아요; 생긴거는 적당히 생겼고 키도 적당히 큰편이에요.
그리고 상대 여자분은 나이는 27살이고 공기업에 재직중이라 저랑 다르게 시간적여유도 많은 분이에요. 성격은 처음 이미지가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이었어요. 얘기만 해봐도 워낙 모범생 이미지라 할 일 열심히하고 지적이고 예의 바른 바르게 자란 느낌의 여성분이에요. 제가 원래 차분하고 말을 예쁘게 하는 분이 이상형이라 첫 눈에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 흠이긴 하지만 ㅠㅠ). 일상 얘기를 해보면 별다른 취미나 활동하는게 없는것 같고 크게 좋아하는것도 없는것 같아요. 퇴근을 하면 6시인데 집에와서 집안일을 하다보면 뭐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시간이 후딱 간다? 이렇게 얘기를 하곤 하더라구요.
2월 초에 만나서 오늘까지 총 4번을 만났네요. 제가 많이 바쁜편이라 토요일도 일하고 저녁에 퇴근도 힘들고 해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만났던 것 같아요.제가 여성분들께 말이 좀 서툰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 느낌상으로는 대화가 잘 통하는 느낌이라 대화하는데 큰 불편함이나 어색함없이 즐겁게 얘기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처음부터 카톡으로 얘기를 했을 때 부터 대화를 좀 하려 하면 잘 쉬세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면서 대화가 중단시키려는 느낌(?) 이 들더라구요. 처음엔 아 만나기 전부터 카톡하기는 싫어하시나 보다~ 싶었는데 벌써 4번째 만나는데도 게속 이상태네요.;;; 원래 스마트폰을 잘 안하는지 관심이 없는건지 싶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또 만나자고 할 때는 이 분이 호의적으로 나와주세요.예를 들어 시간 언제 되냐고 물어보면 무슨 요일 약속있고 나머지는 다 되요.언제 언제 되요. 이렇게 잘 대답해 주는데...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관심이 있어서인지 더 대화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다음으로 제가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을지 어려워요 ㅠ
이 분이 원래 정적이 타입이라 영화도 안 좋아하고 다른 활동들을 그렇게 좋아하는게 없어 보여요. 사실 저도 비슷하긴 한데;;
그래서 처음에 영화 얘기를 꺼냈는데 요즘 재밌있는게 있나요? 요즘 별로 볼게 없는것 같다고도 하고 원래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네요.제가 경험이 없어서인지 영화관 말고는 다른곳은 너무 조심스러워서요 ㅠㅠ
그래도 그냥 만나자고만 하면 뭐할지 안 물어보고 잘 나와주는건 참 고마워요.
첫만남에서는 파스타에 까페,두번째 만남에서는 스시에 간단히 맥주,세번째 만남에서는 제가 집 근처까지 가서 파스타,스테이크 에 맥주오늘 네번째 만남에서는 스시에 까페
이정도 만남을 했고 계속 이렇게 만나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왜냐면 서로 대화 주제가 보통 일상, 주변사람, 서로에 대한 질문 이정도 진행이 되는데 4번이나 만나다 보니 대화하는게 지루한건 아니지만 너무 반복이 아닌가;;; 이 생각이 좀 들어요.아니면 대화주제를 바꿔야 할지 참 어렵네요;;
그리고 아직도 서로 말을 놓지 않았는데 어떻게 말을 놓자고 할지;그리고 서로 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어떤 활동 혹은 대화를 해야할지 참 어렵네요.연애얘기도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ㅠㅠ
경험없는 공대남이라 ㅠㅠ
여기에 글 처음써보는데 조언 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