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 2년 넘게 사귀고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원래 성격이 조용하고 침착하고 많은 얘기를 하는 사람은 아니었어요..그래도 초반에는 편지도 자주 써주고 일부로 웃긴얘기도 찾아서 해줬거든요. 아픈것도 걱정해주고..
그런데 요즘은 제가 편지써주면 안되겠냐고 예전에 그랬던 시간들이 그립다고 그리고 날 좋아하는 표현좀 해달라고 해도 그때만 잘하겠다고, 노력하겠다고 하고 또 잊어버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쁜얼굴은 아니지만 연인들끼리 이쁘다 얘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매번 만나면 장난만치고 제생각엔 별로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얘기들을 많이 하지않아요..
안기는것도 제가 안겨서 안아달라고 해야만 안아주고요.. 뽀뽀도 헤어질때 차안에서 쪽 하고 헤어지고?
깨물기는 엄청 깨물어요ㅋㅋ 그것도 부끄러워서 그럴까요ㅠㅠ
사랑한다는 말 보고싶다는말 하더라도 카톡으로만 하고 전화상으로나 얼굴보고서는 말을 잘 못해요. 부끄럽다고 그러는데 저는 서운해서 매번 집에와서 우울하고 울게됩니다.
착한사람이고, 연락도 잘하고, 정도 많이들어서 내가 참고 그냥 많은것 바라지말고 살면되지 좋은사람이고 날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하다가도 뭐하러 남자친구를 만나나.. 그냥 푸념할곳없고 밥먹을 사람으로 좋아서 만나는건 아니잖아요?
사람이 처음처럼 계속 뜨겁고 좋을수만은 없지만 상대방이 원하는걸 해주려고 노력할수는 있지 않나요..?
지금은 우리 만남에 대해 좀 생각을 해보자하고 이틀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저는 애타지만. 그쪽은 어떨지.. 감도안오네요
여러분들의 남자친구도 이러신가요? 아니면 저 너무 바보같이 만나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