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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떡해

살면서 처음 덕질 해 본 아이돌이 블락비였어 비록 돈은 나중에 내가 벌어서 많이 써야지 하는 생각에 산 건 없지만 방송이며 영상 다 챙기고 노래 나오면 다운 받아서 듣고 외우고... 그랬는데 공부하고 왔더니 터진 병크라고 뜨는데... 트위터 보면서 이게 다 사실인가 몰랐던 내가 멍청인가 심지어 데뷔팬이었는데 지금까지 보고 들은 거 터뜨리는 거라며 온갖 걸 올리는데 충격을 안 받을 수가 없었고 결국에는 혼자 담담하게 첫 덕질도 이렇게 끝이 나는 거구나 싶었어 나 팬톡에 글 올리는 거 너무 염치없고 욕 먹을 짓이라는 거 알지만 이제서야 다 알고 나니까 모두한테 너무 미안하고 끝까지 못 믿어 준 게 미안하고 죄책감 든다 사진도 울면서 지우고 영상도 지우기 전에 얼마나 돌려 다시 봤는지 몰라 나 어떡하지 너무 미안하고 그걸 곧이곧대로 믿은 내가 너무 부끄러운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진짜 염치없게 또 팬톡으로 왔어 어떡해 그냥 너무 미안해 나 다시 좋아하는 거 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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