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뭣모를 초딩때 H.O.T. 덕에 SM 빠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환멸했고, 동방 해체 이후 머글.
내가 좋아하는 애들은 늘 위기를 맞고ㅜㅡㅠ
쌩 신인부터 팠던 애들은 뜨지도 못함.
위 설명엔 이유 있음.
암튼 소소히 잡덕하며 두루두루 살펴도 방탄은 대놓고 싫어함.
딱히 이유 없는데.. 뭐때문인지 철벽아닌 철벽.
관심조차 없었고, 주위에서 영업하면 빻았다는 막말에 내 스타일 아니라고 깠던 나는 지난날의 나를 사죄하며 영업중!
근래 내가 힘든 시기를 겪으며 우연히 들은 봄날은 죽을때까지 나의 노래이며, 얼굴 믿고 설친다 생각했던 진과 뷔. 허세라고 생각했던 윤기는 나의 멘토임.
제이홉은 내 인생 에너지이고, 늘 웃는 지민이는 내 인생 모토.
RM과 정국은 힘이 되는 사람.
평소의 나는 고민없이 늘 밝은 사람인데 봄날이라는 노래가 와 닿는 그때의 나는, 일에 대한 권태기도 왔고, 내 노력을 모르는 상사도 동기도 미웠고, 내 건의사항이 불만만 제기 하는 투정으로 비춰져 속상하다 못해 썩음.
정의라고 생각했던게 부질 없음이라고 느끼는 순간
봄날 뮤비 속 진이 눈에 들어 왔음.
BTS에 대해 검색하며 진에 대해 알고, 진이라는 인물을 서치할때 팀내 맏이라 놀람.
캐스팅 일화와 얼굴 마담이 되지 않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 사람.
모든걸 내려놓는게 쉽지 않을텐데 자존감으로 나이차 나는 멤버들과 소통하는 사람.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리는 김석진.
생색쟁이인 나한테 와 닿은 그말.
내 노력은 나만 알면 됨.
그리고.. 외모만으로 깠던 내가 부끄러워지고 죽을듯 미안한 마음뿐인, 잘생기고 매력넘치고 깊은 마음을 가진 윤기.
생각이 깊어서 감히 따라 갈 수도 없음.
내 최애는 진인데 슈가 영상은 다 본듯!!ㅋㅋ
다 늙어 온 사춘기를 빠르게 극복 하게 해준 이 친구들 덕에 안자도, 안먹어도 살만함.
아미들이 말하는 끝없는 영상과 떡밥에 시간이 모자라서 못자고, 못먹음. 술은 먹음
자야하는데 이것만 보고 보고.. 하다보면 출근ㅜ
내가 좋아 했던 그룹들은 다 망함.
대형이여도 망함.
(첫 문단을 깔았던 이유.)
그걸 아는 남자친구는 세계적인 애들은 건드는게 아니라며 관심조차 두지말라함ㅋㅋ
이름 조차 외우지 말라고ㅋㅋ
더 날 수 있는 애들 날개 꺽지 말라고..
알고 보니 남팬ㅋㅋㅋㅋ
내가 좋아해서 망할까봐 늘 노심초사.
내 정의의 이유인 비정규직 친구들은 내 징크스를 깨 줄수 있는 유일한 그룹이라고 덕질 응원.
내 덕에 영상 한번 더 찾아봤다고..
오늘 미 라디오 상 받은거 보고 글 한번 써봄.
입덕 시기는 다르지만 마음은 같다는 아미들과 애들에게 감사.
힘든 시기에 해준게 없어서 너무 미안함ㅜ
내 인생에 위로와 위안을 줘서..
덕질의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한 친구들이 더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이 친구들과 그들을 지킨 팬분들게 감사.
내가 늘 되새기는 진의 글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