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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 반려인들은 누가 보호해주나요

오오리리 |2018.03.13 22:40
조회 219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저희 가족이 되어 13년째 함께 살고 있는 푸들의 견주입니다.오늘 날씨가 좋아 하루종일 혼자 있었을 강아지를 데리고 퇴근 후 잠시 산책에 나섰습니다.저희 집은 단독주택이라 산책을 해도 골목이나 집앞 잔디밭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강아지가 나이가 있어 잘 짖지도 않고 매우매우 순해요 혹시 몰라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산책 잘 안시키고 아이나 사람들이 다가오면 제 뒤로 숨어서 바로 안아줍니다. 또 다리가 좋지 않은 편이라 많이 걷지도 못하구요ㅠ
응가봉지, 휴지, 목줄 모두 하고 나가자 마자 아이가 응가를 해서 바로 치워주고 동네 한바퀴들 돌고 있었어요.
그런데 주차를 하던 어떤 차주가 창문을 열고 담배를 문 채 "아~ 똥싸고 오줌싸면 냄새나~~!!!" 라고 혼잣말을 크게 하시더군요.강아지가 용변을 보고 있던 중도 아니었고 놀라고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고 있었어요.그리고 저는 손에 강아지 응가봉투를 들고 있었구요.
그래서 여기 바로 치우면서 산책한다고 말하려던 참에 차에서 내리면서 본인이 피우던 담배 꽁초는 바닥에 던지면서"카메라 있으니까 어디 똥 한번 싸기만해봐" 하시는 겁니다.!!!!!!
주변엔 카메라도 없을 뿐더러 그 차량에 블랙박스도 없었어요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났는데 그 순간 어이가 없어 아저씨를 쳐다보다가 강아지가 가는 길을 재촉했고그 아저씨는 자기 집으로 들어갔는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어요.
그럼 아저씨는 어디 신고 한번 해보시라고 한마디 할껄 후회도 되고 화가 머리 끝 까지 나서 그 차에 응가 봉투를 털어서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마저 산책을 시키고 들어왔습니다.1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네요.
반려인들이 늘어났지만 반려동물 안전대책이다 뭐다 사건사고가 많아 반려인이나 비반려인 모두 예민해져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반려인으로써 반려 동물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에 대해 억지로 이해받기 보다는 지킬 것만 지키자라고 조심하며 지냈는데 이런 일이 있고 나니 무척 속상하고 앞으로 아무것도 안해도 욕먹을까 산책을 나가기도 두렵네요.
이렇게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상처받는 반려인들은 누가 보호해 줄까요?굳이 불편함을 표현하기 보다는 서로 지킬 것은 지켜지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정말 속상하고 답답하네요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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