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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배신 당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너무 힘드네요.

울어서뭐하노 |2018.03.14 10:16
조회 1,720 |추천 2
저는 올해 30살이며 여태 부모님에게 폐 끼친 적 한번 없이 살아왔습니다.대학생 때도 입학 이 후로는 4년 동안 성적우수장학금을 초, 중, 고 에도 반장 또는 부반장, 학생회장 등을 하였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과대표 까지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착한 아들로 살아왔습니다.
졸업 후 취직도 LG디스플레이에 되었지만 오래가지 않아 퇴사하였고 지금은 집에서 놀고있네요.
이제 제 억울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3살 아래의 동생이 있습니다. 다리가 좀 불편한 아이죠. 그래서 어려서 부터 부모님의 사랑이나 집착이 남달랐습니다. 저는 어린 마음에 이해도 못하고 항상 동생에게 질투를 느꼈고 그런 부모님이 절 한번이라도 더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죽기살기로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교 1학년이 끝나고 군대를 갔을 시기부터 저희 집안은 풍비박산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당시 고등학생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술, 담배, 인터넷도박 ("토토" 라는 것 같았습니다.) 에 중독이 되어 부모님 지갑에 손을 대고, 새벽에 몰래 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거나, 귀중품을 훔쳐서 팔거나 전당포에 맡기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박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가 전역을 하고 나왔을 시기에는 동생이 도박으로 주변 사람(친척, 사채, 1금융, 4금융, 중고나라 사기 등등 )에게 빌린 돈을 갚아 주느라 부모님이 2억 가까이 쓰셨습니다.
그 중 4천만원은 제가 어릴 때 부터 버스비, 밥값, pc방비 등을 안 쓰고 모은 큰 돈이었는데, 부모님은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저한테 빌려서는 동생 빚을 갚아줬네요.
그 후에도 동생은 제가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가려고 150만원을 환전 해둔 것도 훔치고, 커플링도 훔치고 도박자금에 썻습니다.
저는 참다 못해 '정신병원에 넣어야 하지 않겠냐?' 고 말했지만 부모님은 듣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대학생3학년에 교환학생으로 1년간 일본에 가게 됩니다. 
이 때가 제일 가관이였습니다. 일본에서 사실 학생비자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었지만, 전재산을 동생 빚 갚는데 쓰이고 잔고가 없었던 터라 당시 K-POP붐이여서 한국어 과외, 한국에서 브로마이드 및 굿즈를 팔아 1년동안 250만엔을 모았습니다. 
당시 환율이 1570원대여서 한국돈으로 환전하니  3천9백만원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돈으로 대학 4학년에 투자동아리에 들어서 부동산 갭투자 및 각종 투자로 취직까지 돈을 불려 6천만원으로 만들었고 취직활동을 통해 모은돈 1년2개월을 다니고 퇴직금을 받아 나올 때 제 재산이 1억3천정도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그 때 까지도 제 돈을 갚을 생각이 없었고 제가 이자달란 소리도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모은돈으로 카페를 창업하겠다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회사 생활도 힘들었고 집에서 동생이 자꾸 문제를 만들고 하니 차라니 하고 싶을 일을 하며 지내니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편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통보식으로 저에게 아무 상의도 없이 부모님이 대출을 내서 동생에게 핸드폰 매장을 차려주었습니다. 규모도 작은게 아닙니다.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부가세포함 396만원 권리금은 신축이라 없었습니다.
너무 화나서 부모님께 대들었더니 다리도 불편하고 남 밑에서 일도 못하고 해서 가게를 내줬다. 너는 몸이 성하니 알아서 잘하지 않느냐. 그리고 가게라도 안해주면 집에서 자꾸 문제를 만들거 같아서 가게라도 하면 도박을 더 이상 하지 않을거 같아 차려줬다고 하더군요.
부모님께 너무 배신감이 들고 동생은 더욱 얄밉고 속으로는 죽이고 싶을 정도로 원망이 쌓여갔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28살의 마지막 달을 맞이하였고 2016년 11월에 동생이 가게운영을 못해서 가게를 접어야 하는 판국이다. 목이 좋아서 매출은 좋은데 도박으로 관리가 안된다며, 저보고 1년만 도와주면 이제 동생 신경 쓰라고도 하지 않고 제 카페를 차리는데 도움을 주시기로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저는 동생도 구제하고 제 카페도 차릴 수 있게 도움을 주신다니 예전에 못받은 4천만원+a로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제 욕심도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17년 3월부터 17년9월중순까지 동생이랑 같이 일을 했습니다. 첨 들어가니 참으로 개판이였습니다. SKT에 미수금이 1800만원 KT에 2600만원 LG에 얼마 대략 3사통신사에 미수금만 4천만원이였고 중고폰 업자에게 빌린돈 600만원 등등 
모든 부채를 정리해주니 제 돈 1억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 때 차용증도 작성하고, 사실관계증명서, 계약서 까지 모두 작성을 했으며 최근에 법률구조공단에서 법적효력 발생하며 소장접수 가능하단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돈을 운영하면 점점 갚아나가서 빚이 줄어야하는데 전혀 줄지를 않는겁니다. 핸드폰가게라는게 현금개통이라는게 있어서 고객한테 현금을 받으면 그걸 자꾸 빼돌려 쓰는겁니다. 그렇게 도박을 하는 사실이 9월에 붉어져서 저는 가게를 나왔으며 당시 제가 나올 때 부채가 없는 상태로 나왔는데 지금 2018년 3월10일 기준으로 다시 부채가 6천만원이 되어 있습니다. 
너무 기가 막히고 화가나서 경찰서에 동생을 도박중독으로 신고를 했지만 친족상도례에 입거해서 가족간 고소는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 때 정말 눈돌아가고 화가나서 바로 소장 접수해서 법원에 제출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계약서 상으로 1억에 대한 부채를 2018년 7월1일까지 갚는다는 내용 이여서 기일이 지나야만 법적인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 소장 접수를 하더라도 증거로 인용이 안되어서 재산 공개 및 가처분 신청 정도만 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몇 일을 잠 못 자고 있으니 친적들이 와서 동생매장으로 처들어갔습니다.친척들 왈: 어차피 저 인간은 도박중독에 지금 돈나올 구멍도 없으니까 니가 이 매장 받아서 운영하고 나중에 권리금 받고 팔면 그래도 본전은 안 찾겠니?
라고 하시며 4월1일부로 동생 사업자폐지 및 제 앞으로 사업자를 내고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부모님한테도 지금 돈도 못받고 동생이라는 새끼한테는 1억 뜯기고 지금 매장 하나 받는데 지금 들어가면 또 지출이 나갑니다. 
6개월간 관리비 미납되어 있으며, 월세 저번달에 80만원 덜 입금되었고 이번달꺼 396만원 그리고 건물주에게 보증금을 담보로 하고 1200만원을 빌렸는데 이걸 제가 갚고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통장에 제가 3천만원 남아있습니다. 진짜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데 여러분 의견을 알려주세요.
핸드폰도 제가 오래한 것도 아니고 몇 개월 대충 배운거라 자신도 없고, 새로운 업체 받아야하는 것도 이 업계에 대해 전혀 모르니 막막합니다. 
또한, 자꾸만 불안감이 있습니다. 이걸 다 갚아줬는데 또 나한테 속이고 다른 부채가 있는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1년전 부터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지금 제 상황이 이래서 결혼을 1년이나 미뤘습니다. 여자친구도 슬슬 짜증내기 시작하고 저희집에 정내미가 떨어진다는데 당한건 저인데 왜 이런 시련이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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