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느리입니다
저희 부부는 시댁에 들어가서 살고있어요
시댁어른들이 옛날 분이시고 같이 살길 너무 원하셔서 그렇게 됐어요...ㅠ
지금은 물론 후회합니다
집엔 시할머니,시어머니.시아버지,남편,저 이렇게 살고 있어요
남편과 저는 맞벌이고 둘다 퇴근이 9~10시 사이로 늦어서 다행히 평일엔 집안일 안해요
남편과 제가 집에 도착하면 저녁식사가 차려져 있고 밥은 식탁에 앉으면 퍼주시는데 항상 남편은 새밥 주시고, 저는 식구들이 먹고 남은 밥을 렌지에 돌려주세요.
저희집은 압력밥솥을 사용하는데 보온이랑 다르게 바로 지어먹으면 맛있지만 몇 시간 지나면 식고 딱딱해져요
아무튼 남은밥 돌려주시고 다음날 아침 남편만 먹어서 많이 남은 굳은 밥을 저 포함 식구들 나눠주고 아침에 하는 새 밥은 시아버지랑 남편만 줘요.
그래서 서운함을 내비쳤는데 그럼 남은밥은 누가 먹냐고 아깝게 버리냐고 하셔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어요...
제가 그 말 들을 때 남편은 옆에 있으면서도 아무런 말도 안했고 그 이후로 시댁식구들과 마주치는게 점점 싫어졌고 저 배 안고파서 안먹는다고 하고 밖에서 점심만 먹어서 의도치않게 1일1식이 됐어요
안먹으면 냅두기라도 하지 너 때매 아까운 밥 버린다고 하시길래 그럼 새 밥을 하지말고 그 밥을 남편 주세요 라고 했더니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어머어머.. 이러셨습니다
암튼 정이 다 떨어져서 이혼하자 했는데 남편은 그럴수 없다고 해요
그럼 소송할거라고 했는데 비웃으면서 밥을 안주는것도 아닌데 그런문제로 이혼해주는 판사는 없다네요
그래서 이혼사유가 되는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