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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끝낸 후 아프리카 봉사활동 제안했으나 "스케줄 잡힌 게 없어 어렵다" 답변
드라마 '궁'에서 황태후 역을 맡은 김혜자씨가 신인 탤런트 주지훈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나타냈다.
김혜자씨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혜자씨가 주지훈씨에게 오는 5월로 예정된 월드비전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제안했으나 '아직 스케줄이 잡혀 있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평소 선행을 인생의 목표로 살아오신 분인데 이번 선행 거절에 대해 상심이 크신 것 같다"며 씁쓸해 했다.
김혜자씨는 아프리카 봉사활동은 가난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구촌 소외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이웃의 사랑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지속해온 봉사활동. 올해 5월로 예정된 행사 역시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구촌 오지와 사랑이 필요한 지역의 사진을 렌즈에 담아 국내외로 큰 반향을 일으킨 조세현 사진작가가 동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주지훈의 소속사 대표인 이지훈씨는 노컷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소속사에서는 이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 주지훈 본인에게 직접 이야기한 것 같다"면서 "4월말쯤 봉사활동을 떠나자는 제안을 월드비전 측으로부터 받았으나 공개할 수 없는 4월말 해외일정이 잡혀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5월에는 밝힐 수 없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월드비전 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부터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해온 김혜자씨는 국내 탄광촌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인도, 아프가니스탄,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파키스탄 등을 방문해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참상을 알리는 일에 앞장 서 왔다. 특히 2004년에는 지금까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활동한 내용을 담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출간, 10년 간의 인세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증해 우리 사회에 사랑을 뿌리는 일에 앞장 서 왔다.
이번 5월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드라마 '궁'을 통해 큰 인기를 모은 주지훈씨와 함께 간다면 지구촌 이웃의 참상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면서도 "스케줄 문제로 거절 의사를 밝힌만큼 김혜자씨 단독으로라도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