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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좋다,

제발 |2018.03.17 18:17
조회 190 |추천 0

2014년도 이맘때쯤 너란 사람을 천천히 알아가기 시작했고,

2015년도 이맘때쯤 항상 붙어다니며, 미래를 약속했고,

2016년도 이맘때쯤 너는 곰신이되었고, 난 훈단에서 막 수료하고 전출가고, 이병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이맘때쯤 내 생일이라며, 한달전부터 너처럼 이쁜 신발 하나, 장만해, 벚꽃보러가자며, 전역이 얼마 안남았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해가며, 다시 서로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는 날을 기다렸고,

2018년 오늘, 둘러보니 난 혼자네

요 며칠간 니가 아니여도 살수있을 것 같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거 보면,
4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였다는게 실감이가네.,

너무 보고싶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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