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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되게 힘들었는데 위로 좀 해주라..

ㅇㅇ |2018.03.18 17:50
조회 16,206 |추천 24

안녕 .. 나는 이번에 고2가 된
평범하디 평범한 여고생이야
판에서는 매일 눈팅만 했는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글쓰게 되었어
누가 내 얘기좀 들어줬으면 좋겠어..
참고로 조금 길어..

난 쌍둥이야 동생이고
18년 살면서 매일 비교당하며 살아왔어 툭하면
"너네 언니는 공부도 잘하는데 넌 왜 못해?"
"너네 언니는 이쁜데 넌 왜 그래?" 이런식으로

그게 너무 심해지고 중학교 때는
매일 그 소리듣다가 몸 안좋아져서
정신과 약먹고 그랬어
물론 지금은 거의 다 낫고 부모님도
비교는 덜 하시지만

고딩이 되고부터 다시 비교하는 느낌이야
특히 아빠가 ..
난 꿈이 유치원 교사야
아이들 가르치는게 너무 좋아
근데 공부를 너무 못해 .. 진짜 못해
근데 우리언니는 잘하거든

며칠 전에 가족끼리 밥먹다가
아빠가 나한테 너 대학정했니 하시길래
근처 대학교랑 서울근처 대학이 있는데
난 근처대학을 가고싶다 했어
근데 아빠가

"솔직히 현실을 보자면 넌 서울쪽 못가는거 알지? 공부도 못하잖아, 니 언니는 모르겠다면 너는 지금 노력도 거의 안하지? 공부도 안하는데 무슨 서울쪽 대학을 원하는건 너무 뻔하지 않니" 이러시는거야

솔직히 상처 받았어 듣는순간 울 뻔했고
듣고 엄마가 막 아빠한테 뭐라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빠 말도 맞고
지방대도 못갈 것 같고

내가 고1때 동아리가 직업이랑 안맞아서
교육동아리 들어갈려고 면접 봤는데
4군데나 떨어졌어
그래서 지금은 누가 툭 치면 울것같이 너무 힘들어
괴롭고
게다가 나 오늘 생일이야
근데 면접 탈락통보 들으니까 너무 심란해

지금 정신없이 말이 두서없는데
끝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


사진은 가족여행 때 사진으로 올렸어 .. 그냥 힘들때마다 이때 생각하면 뭔가 그립거든 ..

추천수24
반대수11
베플ㅇㅅㅇ|2018.03.19 15:54
음. 안녕. 슬픈말을 들어서 많이 미음이 아팠겠다. 나도 심히 공감된다. 나도 쌍둥이지. 난 쌍둥이 중 언니야. 늘 나는 생각해. 왜 걔랑 비교 하지?? 걔는 걔고 너는 너야! 언니가 잘하는게 공부일지는 몰라도 너도 잘하는것 있잖아! 그리고 대학? 대학 개나소나 다갈수있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컴퓨터를 켜. 그리고 대학전형 다 뒤져보자. 지금부터 대학 전형보고 대학 합격한 성적이랑 예비로 있다가 합격으로 들어간 학생수 2012년부터 17년까지 쫘아악 보고 계산해서 지금부터 성적 맞추면 할수있어! 아직 안늦었어! 대학마다 들어가는 과목도 다르고 성적계산법도 다른곳도 있어. 그러니 자신감 잃지말고 대학교부터 확인해보자. 쥐구멍도 볕 들 날 있다잖아. 그리고 추천하자면 꼭 4년제 갈 필요 없어 유아교육과이고 실무쪽 즉, 유치원 선생님쪽으로 갈꺼면 3년제가 더 좋을 수 있데. 4년제는 학위랑 교수 목적으로 가는 친구들이 더 많기도해. 내 전공은 아니지만 내가 다니는 대학에 유아교육과도 있고 알바하면서 만난 3년제 유아교육과 다니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있어. 물론 정확한 출처가 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한번 인터넷으로 취업공고모집이나 통계청 같은 곳에서 찾아보면 알 수 있을거야. 더군가나 아이들 가르키고 돌보는 것. 유교과 아니여도 다른길 많아! 아동 심리 치료사, 아동 발달 센터도 있고 아동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도 있으며 풍선아트나 독서 선생님도 있고 학습지 선생님도 있으며 학원 선생님이 될 수 도 있지. 방향도 많고 공부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야. 물론 원하는 목표가 너무 높다면 노력도 그만큼 들어가겠지. 하지만 네가 행복하게 공부 할수있는 길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학과 전공을 배우는게 어려운 것도 있지만 그만큼 행복하고 즐거워. 나도 공부 못했어. 하지만 아주 정확한 수준의 목표가 생기니까 그거는 맞출수 있겠더라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언니와의 성적 수준에는 못미치고 서울 4년제도 못가지만 니가 가고자 하는 대학은 갈수있도록 해보자.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내가 원하는 학과, 대학에 왔다는 자부심을 떨쳐보자구 ㅇㅅㅇ9 힘내 할 수 있어. 길도 많고 방법도 아직 많다구!지금부터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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