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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칸영화제 동영상]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박찬욱 사진촬영

스바하~ |2004.05.19 00:00
조회 2,870 |추천 0
최민식 '개구리' 칸에서 점프 [일간스포츠 박창진 기자] 최민식의 '개구리론'이 전 세계 기자들을 웃겼다. 제57회 칸국제영화제 현장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전망이 솔솔 피어나고 있는 최민식(42)이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올드보이> 기자회견에서 시종 자신감넘치면서도 여유로운 답변으로 대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수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낮 12시 30분(현지시간) 영화제 주행사장인 팔레 드 페스티벌 콘퍼런스룸에서 전 세계 기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올드보이> 기자회견. 최민식은 최근 한국 영화의 발전 요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오랫동안 창작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영화 현장을 지켰던 젊은 영화인들이 봄날의 개구리처럼 튀어나오면서 가능해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영화는 창작에 대한 자유정신이 결정한다. 하지만 한국에선 그 자유가 오랫동안 제한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최민식은 영화를 시작하고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출연 제의가 들어오면 영화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세상이라는 생각이 들 때 그 영화를 선택한다"고 다소 철학적으로 답하고 나서 "그 영화에서 나올 때는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찬욱 감독과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국 기자들이 가장 관심을 끈 부분은 복수라는 소재. 박 감독은 "현대사회에서 사적인 앙갚음은 금지되어 있다. 금지된 것에 대한 접근이 자유로운 게 예술가의 특권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는 것으로 설명을 대신했다. 유럽 특히 프랑스 기자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혀를 자르는 등 강한 폭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 감독은 "영화 속에서 폭력을 움직임에 활력을 주거나 쾌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단호하게 답하고 "폭력이, 행사하는 자와 당하는 자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담았다"고 했다. <올드보이>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성격이 다르다. 또한 <킬빌> 이전의 작품들은 한국 관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단정하고 "불행히도 <킬빌>이 한국에서는 <올드보이>와 같은 시기에 개봉해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기자회견 이틀 전인 지난 13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외국 기자들은 "근친상간, 폭력적인 면이 쇼킹하다"면서도 "복수하는 과정의 스토리라인이 흥미롭다. 최민식의 연기가 훌륭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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