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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너

머저리 |2018.03.19 17:48
조회 482 |추천 2

너의 연락을,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난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어둠 속에 혼자 떨고 있는 기분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시도때도없이 느끼고있다.
넌 내가 없는 동굴 속에서 어찌 지내고 있니?
내가 없는 그 동굴은 좀 평안하니?

 

너의 연락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기다리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의 시간의 끝에 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미련하게 기다리고만 있는지 나조차도 이해가 되질 않아 답답하다.

너와 함께한 짧은기간 중 절반은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너무 행복했는데, 남은 절반은 참 많이 나를 힘들게 한다.
아직 연애 초인 우리가 신입사원인 너의 일이 너무 바빠서 피곤해서 때로는 친구만나느라 게임하느라 자느라 연락을 안하는 너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너가 밉고 속상하다.
이런 얘기를 너에게 꺼내자 돌아온 답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라....

시간이 필요하다는 너의 말에 항상 너에게 기대하지 말자, 기대지말자 다짐하던 난데 또 이렇게 일퍼센트의 희망을 갖고 기대하고 기다리게 된다.
내 굳은 다짐은 너를 놓지못하는 마음에 무너져 내린다.

 

기다림의 끝에 너가 나와는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후회는 너의 몫이다.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너를 위해 아낌없이 주었다.
연애 많이 해봤으니 알겠지. 나 같은 여자 평생을 연애해도 못만날 거다. 너의 신입사원이라는 큰나큰 역할 앞에 나를 소홀히 함에 대해 분명 후회할거다.
정말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우리. 누가 봐도 잘어울리고 선남선녀 커플이었던 우리.
내가 아쉬움이 남는다면 힘겹게 만난 만큼 찐하게 연애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타이밍의 부재로 막을 내려야한다는 것 단 하나이다. 그러니 잘 판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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