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암웨이2
나는 이른바 호갱이다
굉장한 팔랑귀고 조금만 꼬득여도 불필요한 상품을 잘 산다
하지만 암웨이는 전혀 끌리지 않았다
앞에서 내 친구 암웨이는 암웨이 물건의 장점에 대해서 나열했지만
내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다
암웨이 제품이 아무리 좋은들
내 친구처럼 설명을 하면
아무도 안 살 것 같았다
다시 측은함이 생겼다
내 친구는 암웨이 장점나열을 끝내고
암웨이동화를 소개시켜줬다
별게 다있구나 싶었다
제목은 파이프라인 인데
유튜브에서 파이프라인 우화 검색하면 나온다
그걸 보여준 뒤
이제는
노동으로 먹고사는 시대가 아니라
돈이 흘러나오는
수도관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이고
그것이 바로 암웨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건 좀 혹했다
가만히 있어도 돈이나오는 무언가를 만들어야된다는 이야기가
내안에 있는
부자가 되고싶다는 욕망을 흔들었다
그래서 일단 가입만 해두라는 말에
가입을 했고
부푼마음을 안고 암웨이에 대해 검색했다
그런데 응?
암웨이는 내 생각보다 굉장히 이미지가 안좋았고
무엇보다 안티암웨이라는 카페를 본 순간
내 친구 암웨이가 해준 이야기는
모두 암웨이 본사에서 짜준 레파토리였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부들부들!
내가 비록 가입은 했다만
구매는 하지 않겠어!
하는 생각을 하고 6개월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