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저녁에 있었던 황당한 일 때문에 글 올려요.
오빠랑은 3살 차이나고 새언니는 저보다 한 살 많습니다.
종종 새언니랑 둘이서만 밖에서 만나서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할 정도로 가까운 편인데 어제 칼국수집에서 둘이 밥먹고 나오면서 아주 기분 잡치는 소리를 들었어요.
제가 밥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한테 “사장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하고 웃으면서 꾸벅 인사하고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새언니가
어차피 돈 내고 식사하는건데 왜 식당주인한테 그렇게 굽신대면서 나오냡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네?? 하니깐 얻어먹은 것도 아니고 돈 내고 정당하게 먹은건데 굳이 고개 숙이면서 나올 필요가 뭐가 있녜요;;
아가씨 전부터 계속 그러길래 이상하게 생각했다면서 올리브X 매장이나 식당 같은 곳에서 왜 그렇게 직원들한테 깍듯하게 하냐고 전혀 그럴 필요 없다네요 돈 내고 그분들 노동력을 산거나 마찬가지라 고개숙일 필요 없대요.
자꾸 그렇게 하고 다니면 오히려 우습게 보인다느니 뭐 어쩌구 저쩌구 짜증나게 하길래 카페 가려다가 일 있다하고 그냥 집에 왔어요..
제가 무슨 칼국수집 사장님한테 엎드려 절을 하고 나온 것도 아니고 식사하고 나올 때 잘 먹었으면 그냥 잘 먹었다고 한마디 정돈 하고 나올 수 있는거 아닌가요??
말하는 저도 기분 좋고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나 서비스직 종사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런 말 들으면 보람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인사 꼬박꼬박 하는건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