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남친과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러블리야
|2018.03.23 13:16
조회 1,575 |추천 0
욕먹을 내용인 거 알지만 지금 너무 힘들어요ㅠㅠ
헤어지면 후회될찌...
보통 주변인 말에 흔들리나요?
저도 친한 언니가 자꾸 제가 아깝다고,
그남자 조건 별로라고 해서 계속 흔들려요...
저는 슴셋, 남친은 슴여덥입니다.
남친이 내적으로는 저보다 낫고 멘탈도 더 강하고 사회경험도 훨씬 많으니 배울점도 많아요.
보통 사회에서 때묻은 사람처럼 미숙한 사람 무시하거나 그러지도 않고 잘 다독여주고 그래요.
저는 ...
모르겠어요. 그냥 어렸을때부터 시샘많고 애정결핍때문에 엄마껌딱지고 그래서 친구도 멀리하고 엄마만 쫓아다니고 그랬대요.
아주 가까운 사람 아니면 자기주장 못하고 수동공격적인 성격이라 나한테 부당하게 대하는 사람에겐 암말못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주며 스트레스 푸는 스타일인데
남친은 정반대고 대찬성격이라 그 점에 끌렸어요.
원래 상남자성격인 사람이 저에게만 애교쟁이가 되고,
그 큰 체격으로 애교부리고...
제대로 연애하는 사람이 저래요.
근데 그 외에 장점을 못찾겠어요.ㅜㅜ
1. 집안과 경제력
남친이 원래는 좋은집안 아들이었어요.
아버지가 모 출판사 대표인데...
남친 어렸을때 부모님 이혼하셨어요.
외가도 지역에서 알아줄정도로 좋은 집안이었나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탄한 가정에서 이쁘게 자란 저에게 한번도 자격지심 부린 적 없어요.
앞으로 아버지처럼 자식 안키울거라고 한적도 있었고,
저랑 행복한 가정 만들고 싶다고 한적도 있었어요.
나이 꾀 많은 남자라 든든하긴 해도 직장은ㅠㅠ
서울소재 대학 건축 전공인데 재수해서 들어갔고 군대도 늦게간편이고요.
그래도 재건축쪽 일 시작해서 돈 벌어요.
그쪽 사람들이랑도 인맥쌓아 계속 일 알아보고 있어요.
어머님께도 용돈 드린다는게 문제지만;;;
어머님이 남친 성인될때까지 경기도까지 이사해서 고등학교도 그쪽 사립학교 보내는 등 남친 뒷바라지해줬거든요
지금은 남친도 성인이고 경제활동도 하니 어머니 용돈해주는 것 같아요.
무슨시험 붙으면 더 좋은기업 들어가 일할거라는데 그게 언제인지ㅠㅠ
낼모레 서른인 사람이요.... 차도 없어요....아오ㅠㅠ진짜...
원체 차에 관심없는 사람인데다, 어머니가 있으니까요.
남의집 가장 빼오지 말랬는데 참...나...
차라리 장거리라 저 만나러 오는 버스비 기차비 모아 차뽑으라고 해주고 싶네요.참...
2. 외모와 애정표현
외모 부분은 키는 180가까이 되고, 골격이랑 근육이 진짜 남달라요.
팔에 힘주면 근육솟는것도 좋고... 전남친이 왜소했어서 더 끌렸지만 거기다 살도 붙어서 뚱뚱해보이는게 너무 싫어요ㅠㅠ
그래도 이목구비 또렷하고 해서 나름 잘생겼는데
(아빠도 실물보고서야 잘생겼다고 하심....하아...)
남들이 뚱뚱하게 볼까봐 그게 진짜 속상해요.
저는요.170은 못넘어도 마르고, 나올덴 다 나와있는몸입니다...
가슴 좀 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몸매랄까요?
그치만 답답한거싫어해서 머리 한갈래로 묶고다니고
눈나빠서 안경 안쓰면 일상생활도 불가능하고 화장술 딸리는게 문제지만요.
남친이 누누히 말하길, 메이크업 안하고 길거리 나다닐 수 있는 외모가진 유일한 여자는 저뿐이라고ㅋㅋ
그리고 아버지가 어머니께 잘해주는 걸
보고자란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애정표현은 잘해주는데 큰 이벤트(룸파티해주기 선물 멋지게 건네주기 등등)잘 못하겠다고 하고 오글거려해요ㅠㅠ
제가 겨우 가르쳐야 비슷하게 따라하는 수준이에요.
sns에 올려 자랑할만한게 한가지도 없어요... 솔직히ㅠㅠ
남친이 담달 1달동안 할만한 좋은 부업자리 생겼다고,
하루에 20만원씩 번다고 돈벌어서 일주년 멋지게 해준다는데...
믿어도 될른지 모르겠어요..
어제 언니랑 만나고 또 남친때문에 갈등하게됩니다.
안그래도 제가 이번학기동안 자존감 무너질 일을 많이 겪어서
혼자 땅굴파고있어서 언니 만나기 힘든 멘탈인데....
언니가 저와 같이 놀고 함께하길 원해서 놀고 왔습니다.
언니는 간호조무사고 언니남친은 의대 갓 졸업한 의사에요(전문의아님)
제가 사랑하는 친한언니지만 객관적으로 말하면
언니랑 저랑 집안은 비슷한데 언니는 사회인이고 저는 학생이라는건 달라요.
언니가 키는 작아도 옷코디나 화장 등 꾸미는 거 잘하고 공부 뛰어나게 잘한 건 아니었어도 생활력이나 처세는 좋아요.
저랑 반대죠..
키 등등 몸 피지컬(::)은 솔직히 말해 제가 ...
전 키가 크고 몸매외모 되는데 꾸미는거 자신없고 처세 잘 못하거든요...
주변사람들도 외모는 객관적으로 제가 훨 낫답니다
남자쪽 부모님 서울에계신다 하고,
아직 본적 없다고 하니 남자집에서 언니 만나는건 모르는 것 같고요.
언니가 왠만한거 다 저한테 말하는 스타일인데,
남친 부모님 챙겼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는것만 봐도요.
제 남친 지금 어떤지 뻔히알면서 제주도갈거 자랑하고,
남친 집 좋은거 자랑하고ㅠㅠ
제가 표정관리 못하니까 본인 질투하냐며ㅠㅠㅠ
별로인 남자들 만나 고생하고 한남자한테 자존감 털린 적도 있어서 좋은남자 만난 건 축하해줄만해요.
제 남친 계속 그리 얘기하는것도 사랑하는 친한동생이 좋은 남자 만나길 바라는것도 알아요.
근데 어제는 진짜 표정관리가 안되었네요ㅠㅠ
제 전남친이랑 처음 만날때 인사 안하고 쌩 지나갔다고
엄청 싫어하고, 제가 믿을만한언니라 텔간거 다 얘기하니까
그새끼 몸만 보는 놈이라며 헤어지라고 했어서...
(그래도 전남친이 저 엄청 좋아해서 1년이나 만났네요;;)
차라리 저 능력있는 남자 밥해주고 뒷바라지하며 살지언정,
사랑하는 마음만 가진 남자나 인성과 됨됨이만 좋은 남자는 이제 지쳤어요.
저도 심한 팔랑귀인데다,
내 생각이나 취향이 남들에게 동의를 얻어야만 만족하는 스타일이거든요ㅠㅠ
차라리 맘편하게 외적으로 능력으로 조금이라도 나은 남자 만나고싶은데...
근데 남친이... 제가 어려울 때 함께 있어주고
사귀기전부터 저에게 도움 많이주고,
장거리중이라 서울살때도 매번 저 보러와주고
결정적으로 제가 남자문제로 하루밤 실수했을때도 받아줬었거든요.
언니랑 헤어지고 남친이랑 톡하며
언니남친은 의사다, 언니도 놋북장만하고 옷사는걸로 보아 벌이 나쁘진 않은거같다
부러워죽겠다 이쪽 공부 괜히했다, 부모님 조언대로 신입생때 물리치료과 쓸걸
지금이라도 편입할까.
결정적으로 오빠 나 없음 어떨거같아 떠봤어요.
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방에서 틀어박혀있다 사고날거같대요ㅠㅠ
제가 최근 자존심 바닥날만할 일을 많이 겪었어요.
원래도 질투심많고 샘많고 애정결핍 심한 성격이긴 하지만...
내가 성적이나 졸업 후 진로문제 등으로 힘드니
내 남자만큼은 자리잡은 남자 만나고싶고 그래요ㅠㅠ
근데 막상 만나면 너무 좋아요.
다만 걸리는게.... 제가 전남친 군춘기때매 힘들어하는데 참다가
남친 군대가고 나니 지금 남친 들어온거였어요....
꽈커플 깨졌던거기때문에
꽈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커플은 아니에요.
꽈커플할때 사람들 주목받고 부러움받는게 질투받았었어서 그런가...
물론 사귈때는 전남친보다 나은 점이 있으니 사귄거죠.
전남친이 저랑 성격은 똑같아서 잘 맞았지만
단점까지 완전 판박이라 힘든 일 생기면 못견디고 계속 우울해하고 그랬어요.
헤어지면 저 후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