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짝남한테 설렜던 썰 풀어볼게ㅠㅜㅜ
진짜 오늘 죽을뻔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학교 과학시간에 팀 별로 한 명씩 돌아가면서
답 맞추는 팀은 마이쮸받는 과학퀴즈를 했었거든?
근데 우리 조에 두 명이 빠지는
바람에 다른 팀에서 한 명이 와야 했었어 그래서
선생님이 한 명 올 사람 없냐고 막 물어봤는데
난 과학 조고 뭐고 그냥 옆 분단 짝남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짝남하고 눈이 딱 마주친 거야!!
그러더니 짝남이 막 웃길래 심장 터질 거 같아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확 돌려버렸어ㅠㅜㅠㅠㅠ
쪽팔려서 엎드려 있었는데 갑자기 짝남이
"저요" 하더니 손 들더라 그리고 내 옆자리랑
뒤에 자리가 하나씩 있었는데 내 옆자리로 와서
앉는 거야ㅜㅜㅜㅜ
내 옆에 앉을 줄 몰랐지 너무 떨려서 얼굴도
못 들고 있는데 짝남이 나한테 얼굴을 들이밀더니
"왜 내가 와서 싫어?" 이렇게 묻는 거야 와 진짜
가까이서 얼굴 보고 나한테 말 거니까
심장 멎을 거 같더라ㅠㅠㅜㅠ
내가 과학을 진짜 못하거든? 퀴즈인데 모르니까
팀원들한테 피해 줄까 봐 엄청 걱정하고 있었는데
짝남이 공부도 엄청 잘한단 말이야!! 모르는 문제
나오면 몰래 알려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나
다독여(?)주기도 했어ㅠㅠㅜㅜ
막 문제 푸는 내내 짝남이 속닥거리면서 답
알려주고 수월하게 문제 풀고 마이쮸도
받았어 ㅎㅎㅎ 내가 마이쮸 받고 좋아하니까
짝남이 받은 마이쮸도 나한테 주고 웃으면서
"그렇게 좋아? 이것도 먹어 문제 푸느라
수고했어 ㅎㅎㅎ" 하면서 자기 거 주고 내 머리
손으로 톡톡 치고 가더라...그 상태로 기절하는 줄
알았어 너무 좋아서ㅠㅜㅠㅠㅠ 진짜 꿈 같더라
와.. 설레는 썰 쓴다는 상상도 못했는데
내가 지금 쓰고있다니 믿기지가 않아... ㅠㅠㅠ
나에게도 드디어 이런날이 오다니 ㅜ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