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쯤 무리 중에 예쁜데 약간 도도한 여자애랑
썸 탄 적이 있는데
그당시에 그 여자애가 나보고 자기 오빠를 닮았다 한 적있는데
그 말을 옆에서 같이 들은 다른 여사친이
이 여자애의 이상형이 자기 오빠라고 영광인 줄 알아라 한적 있고 밥도 둘이서 두어번 먹은 적도 있었는데
내가 먼저 연락 안하면 연락도 잘 없었고 뭔가 얘도 어느 정도
나에 대해서 호감이 없진 않은거 같은데 벽치는 느낌이
들었었서 내가 자신감도 많이 없었고 소심해서
흐지부지 끝나고 그동안 서로 다른 사람들과 교제해 왔음
근데 그동안 항상 어쩌다 그여자애 포함해서 친구들과
만나게 되면 나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묘한 느낌이 흘러
다른 애들과는 말도 잘하고 한데 걔랑 나랑은 서로
조심스럽고 어색하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서 신경쓰고 있는 느낌이랄까
아예 서로 무시하거나 말을 안하는건 아니야
헤어질때 한 사람 한 사람 잘가라고 인사할때도
걔랑은 눈도 잘 안 마주치고 그냥 어영부영 헤어져
솔직히 말해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교제할때도 그 여자 애가 첫사랑처럼
마음 한 켠에 어렸을때 풋풋하면서 아쉬운 기억
정도로 남아 있었고 지금도 그런데
나중에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 당시 고백은 안 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그때 내가 좋아했었다는 거 알았었냐고
말하면 여자는 부담스럽고 싫어할까?
그 여자애도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마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