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남자친구, 헤어지게 하고 싶어요..
똥차
|2018.03.26 19:56
조회 93,133 |추천 54
일단 분노에 차올라서 쓰는 글이므로 두서 없이 말할 수도 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진짜 저한테 엄청 친한 친구가 딱 6명 있어요 그 중 한명인 친구를 A라고 할게요 , A가 너무 외로워 하길래 제가 좋은 남자 한 명
소개해준다고 하고 제 남친의 친구를 소개시켜줬습니다. 제 남친의 고향친구( 남친은 대구 사람) 였구요, 남친이랑은
그렇게 친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술자리에서 자주 마주치는 친구였어요. 저는 그 오빠를 만날 때마다
되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그 오빠가 진짜 착했거든요 항상 볼 때마다 엄청나게
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한 것 같아서 믿고 제 친구를 소개해줬어요 서울과 대구면 장거리긴 하지만 그 오빠가 서울에서 이제 일하게 되서 만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소개시켜줬거든요
둘이 잘 맞는지 썸 타다가 사귀게 되었구요 둘이 잘 되니깐 소개시켜준 사람 입장으로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근데
얼마 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어요..
처음엔 진짜 예쁘게 잘 사귀는 것 같았어요 매주 놀러도 가고 SNS 올리면서요.. 근데 한 6개월 되었나? 그때부터
진짜 사람을 들들 볶기 시작했어요
일단 매일같이 저한테 전화가 옵니다.. 그것도 제 친구가 아닌 친구의
남친한테요..
처음엔 ‘A 선물 뭐 사줄까?’ 이런
식의 얘기였기 때문에 그냥 조언해줬어요
진짜 열심히요. 이건 어때요? 저건
어때요? 하면서요, 근데 몇 번 얘기해주면 다 싫데요
맨 처음에 친구한테 가방을 사주고 싶다면서 이것 저것 보여주는거에요
명품 가방을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거 넘 예쁘다고 괜찮다고 근데 너무 부담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15-20만원이라는거에요;
샤* , 프**, 구* 이런 브랜드가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런걸 10-2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데가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쿠팡엔 그렇게 판다고 이때도 어이없었죠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면 뭔가 좀 그러니깐 20만원대로 사고 싶으면 그 가격에 맞춰 백화점에서 돌아보라고 했더니
A의 전 남친이 사준 것보단 좋은 걸로 사주고 싶데요전 남친이 사준게 루이까또즈였거든요
지긋지긋해죽겠어요
이 정도의 이야기면 빙산의 일각입니다. 웃어 넘길 수도 있겠죠 근데
더 큰 문제들이 많아요
일단 SNS 관종이에요 예를들면 "아 ** 더럽게
힘드네 타지 생활하니까 대구가 *** 가고 싶네" 이런 욕설이 섞인 글들을 SNS에 매번 올리구요,
글들을 난무하는 아주 관종이에요.뭐 그건 개인의 자유니 보는 사람만 힘들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근데,기본적인 예의도 얼마나 더럽게 없는지, 그래도 자기 여자친구의 친구들인데 처음 보는 자리에서 카페
의자에 눕다시피 기대선 고개만 까딱하고... 저는 친구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니깐 그럴 수 있지만 제 친구들은 좀 아니지 않나요? 친구 남친들 인사시켜주는 자리에서도 똑같이 그래요..
친구들이 남친이 바뀌면 눈치없이 엇 다른분이네 이딴 말 등등
사람 많은 데서 만나면 씨로 시작되는 욕을 그렇게 크게 합니다. 욕도 얼마나 상스러운 욕만 하는지.. 나이 먹었더니 다리 ** 쑤시네 ** (참고로 이 오빠
29살) 그걸 사투리로 하니깐 발음이 쎄서 더 크게 들려요
사람들 다 쳐다보고요, 진짜 친한친구들 커플끼리 만날때마다 쪽팔려요..같이 다니기도 싫고 진짜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몇 일 전엔 저랑 친한 친구인 B랑 같이 해외여행을 가있는데 보이스톡이
온거에요
A의 남친한테요.. 전화
받자마자 썅욕을 해가며 A욕을 그렇게 하는거에요
A랑 싸웠는데 니친구이상하다 니친구는 왜그러냐 괜히 소개를받았다 몇대때리고싶다 등등
그게 여친 친구한테 할말이에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럼 헤어지라고 말하고 끊었거든요
근데 몇 일 후에 또 !! 난 A랑
결혼한다고..; 정식으로 허락받으러 갈거래요 내년 4월에 한다고
둘이 얘기했다네요
진짜 너무 열받아서 B랑 같이 A에게
얘기했습니다. 그 전에 그 남친 때문에 A랑 싸웠었거든요 그것도 풀 겸 해서 A 만나서 니 남친이 이렇게 얘기했다 하면서, 솔직히
우린 너의 친구로써 이 말은 꼭 해줘야 할 것 같다 하면서 해줬는데, A가 분노에 차올라선 진짜 당장
가서 얘기하겠다면서 그 오빠한테 얘기 한 것 같더라구요 저한테 A남친이 부재중 10통이 찍힐 정도로 전화가 엄청 왔었습니다.
문자로 죽여버리겠다 이런식으로 오기도 하구요
지딴엔 화났겠죠.. 그 후에 헤어진 것처럼 카톡사진 SNS글들이 다 삭제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뭔가 되게 찝찝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잘됐다 생각되기도 했거든요 근데 이게 왠말 3일만에
사랑한다 어쨌다 너밖에 없다.. SNS에 잔뜩 올라오더라구요 ^^ 결혼한다는 오글거리는 글과 함께요
예상은 했지만 그냥 해탈 상태
그래놓고 SNS에 B와
저에게 보란듯이 저희 저격글을 써놨더라구요..
저희가 차단을 하면 뭐합니까 인스타 DM이며 문자며 갖은 방법으로
연락이 옵니다..
이걸로 뭘 그리 스트레스받냐 무시해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남친의 친구이기 때문에 제 남친한테도 전화가 엄청와요
저 빼고 따로 만나자 할말이 있다 해서 제 남친이 만나면 또 A얘기
진짜 미친 것 같아요 저말고 친한 친구인 B 에게도,, 그 외에 저희랑 친한애들한테 전화를 매일 같이 했구요
심지어 친한친구 남친, 가족들한테까지 전화해서 A랑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라 해놓고 다시 붙으면 또 욕, 그래
놓고 몇 일 후엔 SNS에 사랑한다 뭐다 올리고 지금 생각이 안나서 그냥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데요, 이거 말고도 너무 많아요 진짜 남자친구 부모님 뵈러 갔다가 남친이랑 친구들 잠깐 만나면 A는 그냥 개념없는 애가 되어있어요.. 하도 그 오빠가 A욕을 하고 다녀서요
진짜 솔직히 맘 같아선 헤어지게 하고 싶어요… 제 친구가 너무 아까워요
내가 왜 소개를 해줬을까 생각도 들구요..
소개 시켜준 장본인인데.. 죄책감이 느껴지기까지 해요 너무 열불나요
진짜 헤어졌음 좋겠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그 남친이 보기 싫으니깐 제 친구까지 꼴보기 싫어요 어떻게 하죠 ?
친구가 속상하지 않게 기분 나쁘지 않게 헤어지라고 하는 방법은 없겠죠?
참고로 A는 그 오빠를 진짜 사랑하나봐요.. 우리가 조금이라도 그 오빠 얘기를 하려고 하면 에이.. 하면서
말을 돌려요 끼리끼리 사귄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는 제 친구가 너무 많이 아깝습니다..
도움 좀 주세요
진짜 저런 남자와 결혼하는 제 친구가 불쌍해요.. 제 친구들과 방법을
모색하다 이렇게 판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ㅜㅜ 이런 걸로 조언까지 구하는 저도 웃기지만 도와주세요
그냥 신경을 안쓰고 싶어도 매번 만나자고 하면 그 오빠랑 있다고만 하니 A는
만날 수도 없고.. 그 오빠가 싫으니 A도 싫어지는 기분이에요.. 제발 도와주세요
- 베플ㅎ|2018.03.27 12:12
-
그걸 가만 냅두는 님 남자친구도 문제 아닌가? 지 친구가 여친한테 그렇게 자주 연락해서 힘들게한다면 나 같음 가만 안 둠. 님 남친이나 그걸 아무 문제 안 느끼는 님이나 A나 그 남친이나 일반인이 보기엔 다 이상함
- 베플ㅇㅇ|2018.03.27 12:54
-
저도 친구 남친이 이상한사람이라 친구랑도 멀어지다가 지금은 연락 끊겼어요. 처음엔 그오빠 원망했었는데 결국 그사람을 선택하고 친구들 져버리는 행동한건 그 친구더라구요. 그남자랑 헤어져도 예전처럼 돌아갈수없어요. 그냥 친구랑 그남자 다 연끊으세요.
- 베플ㅇㅇ|2018.03.27 16:46
-
끼리끼리지 뭐 그리고 상스럽게 욕하는건 너도 같이 만나봤으니까 진작에 알았을 거 아냐. 난 네 남친이 더 걱정된다. 친한 친구가 저딴놈인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