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머글과 아미 중간쯤 되는 사람이야
식구들과 놀러와 바베큐하는데 화력이 세서
고기들이 막 타고 있었고 남자 둘이 쩔쩔매고 있고
연기 미친듯이 나서 눈 매운데
여섯살 딸이 (나이가 짐작가겠지?)
"화이어~"
내가 듣던 불타오르네 앞부분을 노래하는거야
그순간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ㅎ
가족여행중이라 유튜브나 동영상은 볼수도 없고
간신히 끊기는 인터넷 부여잡고 팬톡왔어
방탄이들 보고싶다 ~~
새로 나왔다는 일본 시그널 주제곡도 듣고싶고 ...
달방하는 내일 저녁에 돌아가~
미세먼지와 육아와 산더미같은 일이 날 기다릴텐데
내 존재 알 리 없는 탄이들이 날 반겨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여행 마지막날 밤이야
비행기 공포증 있는 언니 아들이 창백해져있는데
이륙하는 순간 딸이
"레디~액션! 추락한다(오빠 놀리는게 아니라 이륙과
헷갈림) "외쳐서 웃기긴 한데 웃을 수도 없던
일도 있었고 즐거웠던 여행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