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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그남자의 웰빙' 웰빙은 없고 탐욕만 있다?

신령 |2006.05.18 00:00
조회 1,75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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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에서 방영되고 있는 '그 남자의 웰빙'편에 대해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웰빙 보다는 개인의 식욕과 탐욕만이 가득찼다는 평가다. 우리 이웃들이 진솔한 삶의 모습을 연속 방영을 통해 잔잔하고 포근하게 그려내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인간극장'의 이번주 주인공은 마흔 여섯살 김진수 씨와 그의 아내 김수진 씨. '그 남자의 웰빙'이라는 제목 아래 방영된 두 회분의 '인간극장'에서는 유난히 몸에 좋다는 보양식을 즐겨 먹는 김진수 씨와 그 덕에 마음 고생을 하기도 하는 김수진 씨의 모습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김진수 씨의 행동이 진정한 웰빙이라기 보다는 식욕을 바탕으로 한 탐욕이라는 의견이 네티즌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형님이 아끼는 인삼 엑기스를 몰래 먹는가 하면, 형님 환갑 때 쓸 인삼주를 몰래 가져온 김진수 씨의 행동은 "부모님 입에 들어갈 음식까지도 가로채 먹을 것 같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보여진 부화한 달걀을 깨는 장면 역시 비난을 받고 있다. 아무리 토종닭이 낳은 달걀이 몸에 좋다지만 닭이 오랜 기간 품어 어미의 정과 따스함을 온통 받았을 부화된 달걀을 깨는 장면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의견이다. 또 농사 짓는 선배의 집에서 번번히 닭을 잡아 먹고 채 다 자라지도 않은 두릅 순을 따 먹는 등의 행동에서는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인간극장'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런 김진수 씨의 행동과 그런 행동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방송한 제작진에 대한 항의가 넘치고 있다. 하루에 10개 남짓이던 시청자 의견 게시판의 게시물은 김진수 씨 사연 첫방송 이후 사흘동안 하루에 300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네티즌들은 "웰빙의 진정한 의미를 퇴식시키는 제목이다", "이 혐오스러운 방송을 당장 중지하지 않으면 언론사에 제보하겠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 왜 우리 이웃의 훈훈한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소개돼야 하느냐"는 등의 불만을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간극장' '그 남자의 웰빙'편을 제작한 리스프로의 관계자는 "총 5부작으로 만들어진 이번 이야기에 채 반도 아닌 2부만이 방송되었을 뿐"이라며 "계속해서 이어지는 김진수 씨의 사연을 관심을 갖고 조금 더 지켜봐주길 바란다"는 부탁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인공인의 경우 10남매 중 여섯을 병으로 잃고, 부모님과 재혼 전의 자녀까지 모두 병으로 잃었다"며 김진수 씨의 상황을 설명하고 "자기만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남다른 것이 확실한 김진수 씨의 웰빙과 그 삶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하지 않은 이야기가 너무 많고 그것이 다 전달되지 않은 시점"이라며 "김진수 씨가 자기 건강만 챙긴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의견에 대해서 안타깝기만 하다. 계속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 남성의 특이한 웰빙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간극장' '그 남자의 웰빙' 3편은 오늘 오후 방송을 통해 전해질 계획이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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