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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절 좋아하지 않는 거겠죠?

벌래밸레 |2018.04.01 22:20
조회 362 |추천 0
안녕하세요.
28살의 남자고, 웹페이지 관련 디자인으로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아직 세상을 조금 어리게 보는 편이고, 예전부터 클럽 나이트보단 
집에서 게임이나 책을 더 좋아했구요, 취미로 개인 공부도 하곤 했는데
직업이 생기면서 게임이나 개인공부는 접고 일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조용한 타입이고, 친구들이랑 놀기보단 자가 취미에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예요.
이번에 2번째 연애이지만 그럼에도 주변에 여자가 없고 연애에 별로 능숙하지 못하네요.

여자친구는 25살이고, 아직 무직인데 나름 프리랜서로 꽤 유명한 직업을 가졌어요.
외동이고
2년 전에 학교에서 본 사이인데, 서로 어떻게 잘 만나게 되었거든요.
피어싱이나 나름 타투 같은 것도 좋아해서 쪼금씩 하고 다니고
머리 염색도 짙고 화장은 크게 하는 편은 아닌데 
클럽이나 밤문화? 술은 잘 못 마시는데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남자를 그런데서는 한번도 만나본 적 없대요. 저 만나기 전 까진 연애 경험이 많이 없다고 해요.
물론 성격은 좋은 편이예요. 절 만난 이 후로 클럽이나 밤 문화는 일절 끊었어요.




서로 1월달에 만나서 사귀게 되었고, 대략 60일 쯤 되었어요.
제가 좋아해서 만나자 했고, 여친이 받아 준 케이스였져
제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고, 또 애정이 많이 넘치는 케이스라
뭐랄까 제가 좀 많이 표현해요.
그에 비해 여친은 크게 표현하지 않아요.
손을 잡는다거나 껴안는다거나... 생각해보니 여친이 이런 행동을 한건 못봤네요.
제가 그럴 때마다 " 이런거 여자가 하지 않아?" 이런 행동들
제가 했던 편이 많았던 것 같네요. 

내용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여자친구가 음... 일단 첫째로 연락이 많이 없어요.
카톡은 정말 많이 보는 편이거든요.
근데 제 카톡을 많이 이어가지 않는 편 이예요
주로 전화나 카톡해도 제 이야기만 하는 편 이고
제 여친이 하는 이야기? 그러니까 끌어올릴려고 해도
잘 하는 편이 아니예요.

그러다보니 애정 표현도 조금 무뚝뚝하거나 잘 안해주고 
만나주긴 만나주는데, 막상 만나고 표정이 매일 신나는 표정도 아니구
계속 있다보면 저 혼자 신나 있고 저 혼자 놀고 있는 그런 느낌이예요 항상

사실 저번 주에 여자친구가 저한테 갑자기 전화해서
"이제부터 정말 잘 해줄려고 노력할게"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후로도 여자친구는 "사실 피곤하다"고 해서
그리고 조금 감기기운이 있다고 해서 뭔가 매일 기분이 뛸 듯이 기뻐 보이진 않았어요.
뭐랄까... 여자친구랑 같이 통화하면 저 마저도 주눅드는 기분

요즘에는 음... 자신 개인 일 때문에 만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자기도 자기 계발을 좀 해야할 것 같다고 잘하면 좀 만나기 힘들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거리가 서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인데 
가운데 지점에서 만나면 서로 45분? 거리긴 하거든요.

무엇보다 전 저를 정말 좋아한다면, 지금 프리랜서로 있는 시간 동안 (여친은 별로 바쁘지 않은 편)
그래도 만나고 싶다라는 감정을 원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저도 기회되면 바로바로 보고 싶은 편이고
그러니까.. 일주일에 한번 보는 연애가 제 입장에서는 힘든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그리고 여친은 아직 그렇게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건 아닌데
일주일에 한번 보는 것도 어쩌면 힘들수 있다 말하구요.

여친이 ~는 좀 잘생기지 않았어? 이러면
"맞아 잘 생겼지! 나는??" 이렇게 장난하면
여자친구가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거든요.
그리고 "너 나 좋아하지?!" 라고 물어보면
조금 고민하다가 "그러니까 사귀는 거겠지?" 이러고요.
좋아하니까.. 이런 사소한 내용들부터 신경쓰게 되네요.



물론 제가... 좀 많이 해준게 있었어요.
평창 굿즈도 3시간식 줄 기다리면서 사와주고 
추운 날에 고생해서 2시간 동안 제 롱패딩 벗어주고
그 외에도 헌신적으로... 제 여친도 제가 맹목적이라고까지 표현 했을 정도로.
진짜 한 사람만 바라보고 집중하려 하는데 여자친구는 그러지 않는 것 같아 보여요.
근데 제가 너무 잘해주는게 많았으니까
그것 때문에 절 떠나기엔 저한테 미안하고 또 너무 사랑하는 것 같으니까
그냥... 미안하니까 조금이라도 만나주자. 이런 느낌인 것 같았어요.


카톡도 주로 임티 + 단답 형태이고...

뭐랄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그 사람이 억지로 사귀어 주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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