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주입니다. 오해가 소지가 있을거 같아서 미리 밝힙니다. 전 지금 최저시급과 주휴수당을 모두 주고 있습니다. 알바생들을 많이 써본 결과 일을 잘하는 애들도 있고 못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PC방 일이 솔직히 무슨 기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일도 아니고 중노동을 하는 일도 아닙니다. 아마 알바중에서 제일 쉬운 일중에 꼽힐겁니다. 그런데도 전 최저시급과 주휴수당 다주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주는 거라서 이건 뭐 법이니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알바들 중에 착각을 하는 애들이 너무 많습니다. 첫번째 식비입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근로기준법에 식비 지원해주라는 법 없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어느 적정선에서 허용을 해주었습니다. 가게에 먹거리로 먹으라구요. 근데 사람이 눈치라는게 있지 않습니다. 모두 어느 적정선에서 먹는데 여기가 야식집도 아니고 진짜 너무 먹더군요. 먹는걸로 쪼잔해지기 싫어서 그냥 두고 보고 있었더니 가면갈수록 눈치가 없어지고 비싼 거만 골라서 먹고 인기 상품만 골라서 먹더군요. 그렇다고 일을 잘하는건 더욱더 아니었죠. 게다가 업무시간 중에 게임을 하다가 걸렸습니다. 제가 컴퓨터 고치는거 때문에 관리자 ID로 접속했는데 그걸 뒤에서 보고 기억해뒀다가 제가 퇴근했을때 하다가 걸렸습니다. 제 휴대폰으로 접속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잘라주려고 하니 잘못했다고 싹싹 빌더라구요. 그런데 반성의 기미는 솔직히 없어보였습니다. 얼마나 하고 싶으면 그랬겠냐는 생각에 봐줬더니 별반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많이 먹고 일도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자기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ID를 만들어서 또 게임을 하다가 걸렸습니다. 제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바로 짤라줬습니다. 이번에는 싹싹 비는거 안통했습니다. 자기 입으로 잠시 그때 자기가 미친거 같다. 한번 그랬는데 또 그러겠습니까 그래놓고 또 그러니 제가 그말을 더이상 못믿죠. 근무시간에 손님받고 일해야지 게임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 없으면 게임하지 말고 청소를 더 하라고 했습니다. 알바비 주는거 아깝지 않게... 알바비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애들 뽑아서 채용했습니다. 일을 잘하는걸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PC방 사장들이 그러더군요. 그동안 이상한 애들이 와서 일하다가 지극히 정상적인 놈이 정상적으로 일하는 걸 보니 엄청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거라고. 일을 뛰어나게 잘하는게 아니고 그냥 정상적인 애라고. 그런데 몇번 잘한다고 해주니 너무 나대더군요. 주위 다른 알바생들을 선동해서 식비를 지원해달고 요구하더라구요. 제가 식비 지원안해주는 이유 진짜 알바생들에게 질려버렸습니다. 지원해주는걸 호의가 아닌 권리로 착각하더군요. 절대 권리 아닙니다. 적정선을 정해줬으면 그내에서 먹어야지 항상 오버됩니다. 여기 자기 야식집 아닙니다. PC방 알바 하러오면 게임을 맘대로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해주는 업주 망하고 싶은 업주입니다. 그렇게 게임이 하고 싶으면 알바가 아닌 고객으로 와야 합니다. 지금 제 가게에 알바들 게임하고 싶으면 자기 알바하는 시간이 아닐때 와서 게임하지 업무시간 중에 게임안합니다. 잠시 인터넷만 하고 싶으니 관리자로 열어 달라구요? 메인 PC옆에 보조 PC있습니다. 그걸로 하면 됩니다. 관리자 ID는 물론이고 password도 안가르쳐줍니다. 예전에 알바 하던데 사장은 하게 해줬는데요. 그럼 다시 그 사장한테 가라고 했습니다. 왜 나한테 왔냐고 면접볼 때 분명히 이야기 했습니다. 업무시간중에 게임금지고 자기 임무에 충실하지 않으면 언제들지 대체자를 찾고 내보낸다고... 결근과 지각도 잦습니다. 이유도 진짜 말도 안되는 이유입니다. 이유를 갖다붙이는데 결론적으로는 친구들하고 놀고 싶은데 알바 때문에 못노니까 오늘 하루 결근하고 놀겠다는 겁니다. 그럼 왜 알바합니까 계속 놀아야지. 몇일전에 이야기하면 대처라도 되지 당일 이야기하면 대처도 안됩니다. 그럼 결국 업주가 나와서 뛰는겁니다. PC방은 1년 365일 쉬는날이 없습니다. 알바들아 니들이 좋아하는 근로기준법에 식대 지원, 쉬는 시간에 게임하기, 자기 놀고 싶을때 결근하라는 규정없다. 근로기준법을 들먹이기전에 근로기준법 확실하게 알고 이야기해라. 노동청에 물어본다고 사장도 다 물어보고 한다. 니 아는 사람이 노동청에 있어서 물어본다고 물어보라고 내가 법을 지키는데 노동청에서 나한테 뭐라고 하겠냐고. 생각같아서는 가게에 먹거리 마음대로 먹은거 절도, 업무시간에 게임한거 근무태만으로 인한 사기, 자꾸 결근하는거 영업방해로 고소하고 싶은데 인생이 불쌍해서 봐주는거다. 알바 하면 제대로 해라. 니들 말고도 할 애들 넘친다. 이번에도 주말 오전 그만둬서 새로 구한다고 공고 올렸는데 2일만에 벌써 6명이나 연락왔다. 얘들이 면접 무조건 다 오는건 아니지만 제대로 안하는 니들보다 나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