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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부터 있었던 일

글쎄 |2018.04.03 17:29
조회 96 |추천 0
(pc판으로 작성해서 모바일은 보기 힘드실듯)
2016.1월 입사해서 회사버스로 출퇴근함.

2016.2월통근버스에 앉아 폰을보고 있는데 누가 내 옆에 앉음. 내릴 때 되서 나가려하니 비키지 않고 그냥 앉아있었음다리만 오므림.
2016.3월사람이 많아서 앉지 못하고 서서 갔음. 제대로 그 사람을 보니 인상이 차가움
2016.4월옆 라인에 앉음. 내릴 때 얼굴을 보니 쌩얼이였던 듯.내가 일어나자 고개를 푹 숙임.
2016 4월내 앞좌석에 앉음. 옆에는 회사동료가 대학때 얘기하다 여친에 대해 물음.앞에서 머리를 삐딱하게 기댐.
2016.4월내옆에 앉음. 불쾌한듯 뭔가 냄새가 난다는 듯한 제스쳐를 함. 내릴땐 또 다리만 오므림.
2016. 4월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어디부서에 근무하는지 알게됨
2016.5월멀리 떨어져 앉음. 
2016.6월마주친적 없음. 
2016.7월마주친적 없음
2016.8월마주친적 없음
2016.9월멀리 떨어져 앉음.
2016.10월내옆에 앉음. 바쁜 듯 카톡을 열심히함.내릴때 여전히 안비킴
2016.11월마주친적 없음
2016.12월마주친적 없음.
2017.1월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 서서갔음. 뒷쪽 좌석에 앉아있었음
2017.2월멀리 떨어져 앉음
2017.3월멀리 떨어져 앉음
2017.4월내가 타자마자 맨 앞에 앉아있던 그 사람과 눈마주침. 고개를 홱 돌리길래 나도 고개돌림
2017.4월퇴근 후, 다음에 마주치면 말걸어볼까 생각했으나 부서별로 연결되어있고, 버스안의 회사사람들 때문에 쪽팔릴것같아 마음접음 
2017.5월자주 마주쳤으나 멀리떨어져 앉음
2017.6월사람이 너무 많았음. 처음으로 먼저타있던 그 사람옆에 내가 앉았으나 특이한 점 없음
2017.7월마주친적 없음
2017.8월도저히 어떻게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음을 인지함혼자서 그 여자와 사귀던 망상을 접기 시작함
2017.9월몇 번 마주쳤으나 떨어져 앉음
2017.10월그 사람과 나이많은 어떤 남자가 함께 앉아 얘기를 하며 감.그 남자에게 부러움을 느낌
2017.10월내옆에 앉음. 이상하게 내옆에 많이 앉는 듯한 느낌임. 그러나 이내 착각이라 치부하고 정신차림
2017.10월다시한번 내옆에 앉음. 빈자리가 없어서일듯
2017.10월또 내옆에 앉음. 미친척하고 번호 물어봄안그래도 차가운 인상 더 차가워지면서 그사람이 죄송하다고함
2017.10월퇴근 후 이직을 고려함. 도저히 출근할 용기가 안남
2017.10월제발 마주치지 마라고 기도하며 버스를 타니 몇 번 안마주쳤으나, 이내 마주치게 됨재빨리 지나가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음.
2017년 11월퇴근길에 누가 뒤를 쳐서 돌아보니 그사람이였음그자리에 얼어서 가만있으니 번호 알려줌
2017년 11월얘기를 나눠보니 같은부서사람 몇명 타고있어서 부끄러워서 거절했다고함그날 출근하고 그 장면 본 사람들한테 엄청 놀림당했다고


(행동 분석)
지금에야 알았지만1. 자기도 나 처음봤을 때 부터 관심있어서 계속 옆에 앉았다고 함.2. 옆에서 내리는데 안비키고 다리만 오므리는 이유를 물었더니, 약간 장난치고싶었다고함3. 마주쳐서 눈마주칠때마다 고개를 홱돌리던 것은 자기도 모르겠다고함.4. 불쾌했던 듯 냄새나는 제스처를 취한 이유를 물었더니, 진짜 나한테 냄새가 났다고 함   (그 전날 회식후 옷 그대로 입고 출근했었음..)5. 갑자기 왜 나에게 번호를 준거냐 물었더니, 사실 그날 거절하고 엄청 후회했다고, 자기도 내가 관심있었는데 고백했다 거절당한 날 이후부터 자기를 쌩하고 지나가니 가슴아팠다고함

2017년 12월부터 행복하게 사귀고 있음여전히 출근때 마주치면 서로 모르는척 함. 끝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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