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늘 뮤비 뜬 거 보는데 예전에 지민이가 콘서트 때 했던 말이 생각나더라고 "화양연화가 뭐라고 자꾸 우리를 울컥하게 만들어요."
진짜 화양연화가 뭐라고 10분도 안 되는 뮤비 하나 보면서 그렇게 울컥했는지
이전 화양연화 뮤비에서 나왔던 장소들에 애들이 다시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애들 진짜 하나도 안 변했구나, 그대로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묘한 기분이 되더라
참 신기한게 방탄이들의 화양연화는 결코 같이 있을 수 없을 법한 느낌들을 공존하게 해 기쁜데 슬프고 행복한데 아파 웃으면서 울고 있어
써놓고 보니까 왠지 평소 방탄이들을 보면서 느끼는 마음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슬프고 아픈 마음이 드는건 아마 "화양연화" 라는 말 속에 이미 그 끝이 존재한다는 걸 자각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근데 forever 이라는 문구랑 합쳐지면 또 그렇게 벅찬 말이 있을 수가 없다는게 너무 신기하지
돌고 돌아 우리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다시, 화양연화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우리 앞으로도 방탄이들과 함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그려나가자
팬톡 너무 오랜만에 와서 아직도 이런 말 하는지 모르겠는데 항상 고맙고 많이 보라해 이삐들
그리고 얘들아, 행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