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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정에 넘넘 섭섭해요

우리집대엽씨 |2018.04.07 00:14
조회 69,165 |추천 7
잠도 안오고 다른님들 글들만 열심히 보다가 이렇게 글 몇자 끄적거립니다... 
6월달 결혼날짜 잡은 예비 신부입니다... 
시어머님이랑 신랑될 제 남친한테 너무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저희 시어머님이 몸이 많이 안좋으세요.. 그래서 신혼집을 자신이 사시는 동네 에 꼭 얻어준다고 오빠가 사귈때부터 애기를 하더라고요.. 
"그 동네 아님 다른곳은 절대 안된다.." 그래서 어머님건강도 안좋으시고 처음엔 그러시라고 ... 그랬죠 
그래서 2월달에 이리저리 오빠랑 어머님이랑 집보러 다니다가 시어머니댁 10분거리? ㅡ ㅡ 정도 거리에 집을 얻었습니다... 
지어진지 10년은 훨씬 지난 아파트.. (그동네엔 새건물이 하나도 없어요.) 
시어머니댁이랑 10분거리... 형님네는 바로 옆아파트... ㅡ ㅡ 
이건 그렇다 쳐요... 뭐 제가 그러자 승락했으니 가타부타 뭐라 하겠습니까.. 
또 남자쪽에서 집을 사주니깐 제가 말을 놓을수도 없었구요.. 
3월달 저희 신혼집에 있던 사람들 이사가고 리모델링 할려고 이리 저리 알아 보고 리모델링 하시는분 불렀습니다... 시어머님이 저희쪽에 아는사람있으면 소개 시켜달라해서 저희 엄마 고향칭구 남편분에게 부탁드렸지요.. 잘해주고 깔끔하니 뒷처리 잘해준다고 .. 전체적인 리모델링 다 해준다고 - 
오빠랑 저랑 저희 신혼집 가보니 가관이 아니더군요.. 처음에 아파트 보러 다닐때 가서 봤지만.. 문 다 낡아있고 벽은 금이 다가있고 문틀 다 벗겨지고 깨지고 화장실 물세고 싱크대 문 다 안맞고 .. 암튼... 리모델링하러 다시 가보니 정말 정이 안가더라고요.. 그래도 리모델링 싹 하면 새집같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리모델링 하시는 아저씨랑 이리저리 얘기하고 둘러보며 견적을 잡았죠... 보통 새로 이사가서 리모델링 하시면 얼마정도 예상하시나요? 
지금 시어머님 사시는 아파트 1층에 누가 이사와서 리모델링을 하길래 어머님이랑 오빠랑 저랑 같이 보러갔죠.. 구경좀 한다고.. 요즘 리모델링 스타일대로 아주 깔끔하게 시공하고 있더군요... 이래저래 어머님이랑 구경하고 어머님도 저런 스타일로 하면 되겠네 어쩌네~ 얼마들었느냐고~ 하시며 대충 가격은 알고 계셨는데 .. 요번에 저희집 리모델링 하는데 견적 최대한 싸게 해달라고 해서 천2백인가? 천3백인가 나왔습니다... 
오빠가 어머님께 전화를 해서 대충 얼마 생각하고 계시냐고 물어보니? 
800만원.. 딱 800 주신답니다...벽지랑 장판만 하라 이거죠.. 씽크대도 안바까준다~ 문 다 뒤틀려있지만 그냥 색칠만 다시하고 살아라~ 화장실 뭐하러 손보냐~ 그냥 살아라~ 
그럴빠에 리모델링 하는사람은 왜불렀냐고! 장판집 아무데나 가서 해달라하지! 
기도 안차고.. 너무 어머님께 섭섭합니다... 
어머님 몸 안좋으셔서 저나 자주 해서 챙겨드리고 잘해드릴려고 노력하고 신경써드리고 자주 찾아뵈서 말벗되드리고.. 저는 한다고 열심히했는데 
잘려고 누웠는데 화딱지 나서 잠이 안오더군요.. 
옆에서 거드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오빠의누나.. 랑 동서형님... 
쟈기돈 보태는것도 아닌데 사사건건 말놓습니다... 
특히 동서형님.. 착하고 성격 좋으십니다... 하지만 어머님께 
"어머님 @@씨 뭐 해주실꺼에요? " "어머님 예단도 안받으신담서 그거 해주실꺼에요?" "어머님 가전제품 도련님꺼 다 새거라 살게 적으니 대신 현찰로 준비해온다죠?"
" 어머님 집사줬는데 @@씨가 리모델링 하겠죠?" 
형님이 옆에서 그러니깐 어머님도 꾸밈비랑 뭐 해주실려고 하다가도 형님 기분 나쁠까봐 아예 뭐 따로 해줄 생각도 없으시고 신경도 안쓰세요.. 
저 이런식으로 결혼 하기 싫어요... 글 읽다가 다른님들은 배부른 소리 하고있네~ 하시겠지만... 저이제 25이에요.. 신랑은31살..아저씨구 나이차 정말 나죠 ㅜㅜ
그래도시댁일땜에 다 맞춰가고 다 양보하고.. 
집도 근처에 살으라해서 군말없이 살았죠.. 우유부단하고 효자인 남친땜에 더 머리가 돌아버리겠습니다. 
시댁일로 무슨 말을꺼내면 싸움으로 번지게 만들고.. 아휴..... 

글을 두서없이 써내려 간거 같네요... 속에 쌓아두고 쌓아둔 일들이 너무 많지만... 저혼자 삭혀야죠..하나하나 거슬리게되면 모든게 거슬리게 보이니깐요.. 
이따구로 대접받기는 싫어요.. 내나이가 넘 아깝고...너무 섭섭하고.. 답답하고.. 짜증나요.. 



저 댓글 단적없어요..
후기는 오빠랑 이따 만나기로해서 잘 이야기해보고 다시 추가할게요..
추천수7
반대수394
베플ㅇㅇ|2018.04.07 01:35
보아하니 몸만 덜렁 갈 생각이었는데 이것들이 내뜻대로 안해주네 ~아놔 이거구만? 글보니 가전도 안해가고 돈들고온다는거 봐서 걍 니주머니차는걸 거고 예단도 안받으신다는데 얼어죽을 꾸밈비여~ 야!! 6살차이가지고 유세떨기는 좀 에바란 생각안드냐? 정 그렇게 불만이면. 니 친정근처에 니네친정서 집사고 리모델링하고 해 개똥해가는 것도 없는게 꼴랑 나이하나가꼬 유세질이여
베플ㅇㅇ|2018.04.07 02:11
님 뭔가 착각하믄데..보통 리모델링 비용은 여자쪽에서 합니다. 800받고 님이 보태서 하면 되죠. 돈이 없으면 결혼 미루고 하시던가요. 25인데 왜 벌써부터 결혼해서 시댁살이를 하겠다는건지...한참 여행다니고 한참 즐깅 마이에...청춘이 아깝네요. 지금이라도 파혼하고 좀 즐겨요. 32~35에만 하면 됩니다.
베플oo|2018.04.07 00:25
그런맘들기싫으면 친정에얘기해서 집 리모델링하고 혼수빵빵하게해가서 아무소리도못하게 하시면될거같은데요 남편되실분이 여섯살더많으니 다 해라 이런마인드면 지금 남자친구분 놔주시고 조금더 여유있는 나이많은남자분 만나세요 몸만가도 환영해주실분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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