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하면 현관에서 반갑게 뛰고 안기는
귀염둥이가 하루만에 사라져버렸다
12살 밍키가 잠을 안자고 심장이 빨리
뛰는거 같아 병원에서 치료만 받으면
좋아지겠지 싶었고 의사도 수액 맞고
치료하고 저녁에 데려가기로 했는데
치료 중 갑자기 전화가 와서 약물
거부반응으로 심장이 멈췄단다
나를 얼마나 원망하려나.....
걸어서 치료 받으러간 밍키가
오후엔 식어 굳어버린 몸으로 상자에
담겨져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을 보낸 내 잘못인거니 왜 이런
결과로 갑자기 헤어져야 하는건지
슬프고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는구나...
주인이 데려가니 걸어서 따라간 곳에서
밍키도 마지막이 될꺼라고 몰랐을텐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오늘도 퇴근해서 집으로 들어가면
밍키가 없어 많이 슬플꺼야
밍키야 미안하다...
밍키 엄마 해피는 그래도 15살에 노환으로 가족 곁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갔는데 12살의 밍키는 너무 안타까워
시간이 더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이 사진은 정말 귀염둥이 맞구나....
밍키가 곁에 없으니 사진만 뒤적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