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말하긴 그렇지만 30대 초반 두 돌 아기 키우는 맞벌이 부부였던 아내입니다
사실 한 달 뒤면 다시 맞벌이에요
제가 저번주부터 사정이 있어서 한 달 가량 쉬게 되었어요
친정 시댁 가까이 계셔서 어린이집 보내지말고 직접 만 3세까진 봐주신다해서 엄청난 고민 끝에 아직 어린이집은 안다니고 있어요
제가 회사 안가고 직접 보니 아이는 싱글벙글이구요
실내든 실외든 둘이 부지런히 당기고 있어요 뭐 마트가 됐던지요 ㅎㅎ
문제는 아침은 제가 간단히 차려 같이 먹고 출근했었구요 저녁은 퇴근 시간 비슷해서 같이 차려 먹었어요
뭐 제가 반찬 만들거나 국 끓이면 신랑 상차리고 먹고 나서 설거지랑 뒷정리까지요 그 반대가 될수도 있고요 ㅎㅎ
근데 아침은 뭐 정말 간단히 토스트나 사과 한조각 뭐 오쿠에 계란 구운거? 등등 식탁에 차려놓으면 알아서 출근준비하면서 먹거나 챙겨가거나 했었어요
근데 제가 저번주부터 쉬면서 아이랑 같이 자느라구 요며칠 늦잠을 자게 됐어요
원래 보통 회사원들은 쉬게되면 늦잠 자고 싶지 않나요? 전 아침잠도 많아서 이 게 항상 하나의 소원?!이라 생각하며 일하거든요 ㅋㅋ;;;
사실 일어나서 챙겨줄수도 있지만 신랑 출근이 7시쯤 집에서 나가는거라 하루 챙겨줬었는데 다시 잠도 안들고 더 피곤하더라구요 ㅠㅠ
한 달만 좀 양보해주라 저녁은 대신 항상 내가 차리고 치우고 맛있는 음식 해주겠다 했는데 신랑은 그냥 저녁은 전처럼 똑같이 하고 아침도 제가 준비해주면 좋겠다네요
그럼 제가 저녁에 준비해놓을테니 아침에 먹던지 챙겨가라했더니 바로바로 해주는게 맛있다하구 ㅜㅠ;;
제가 앞으로 항상 그렇게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제 길어봐야 3주 남짓인데 욕심 부리고 있는건가요? 저보고 이기적이라해서 발끈해가지구 살짝 언쟁이 있었거든요 다른 분들 생각이 어떤지 좋은 방법이 없나 궁금한 마음에 늦은 시간 글쓰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