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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껌딱지인 어머님과 산후조리ㅡㅡ

아놔 |2018.04.11 13:26
조회 117,177 |추천 341

안녕하세요 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 가겠습니다

 

30세/남편 29세 연애 3년 결혼 5년 쫌 넘음

연애때 시부모님 될 분들을 자주 만남

그때는 잘 몰랐음 아들보다 날 더 위해주는 것 같아 보이셨음

예를 들면 맨날 내가 좋아하는 것만 먹으러가고 나한테만 전화하심

 

결혼후에는 나한테만 전화하는게 너무 짜증나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이 어머님한테 뭐라고 했나봄 작작 전화하라고 나한테 하라고 얘도 사생활이 있다고,

근데 어머님 하시는 말씀이 너한테만 전화하면 며느리가 섭섭해한다고 너도 나이들면 알겠지만

여자가 집에서 입김이 더 쎄야한다고 그래서 뭐든지 너말고 며느리랑 상의하고 며느리한테

허락 맡을려고 그러는거라고 하심 ;;

그 뒤로 내 눈치를 보는건지 전화를 한참 안하시더니 요즘에 또 2,3일에 한번씩 하심

전화오면 통화 3분 정도 하고 바로 남편 바꿔드린다 하고 남편 바꿔줌 그래도 나한테 하심 ㅡㅡ;

 

그리고 어디 놀러가서도 꼭 나랑 잘려고 함; 시아버님이랑 아들은 코고니까 너랑 나랑

저방에서 조용히 자자~ 하면서 맨날 날 끌고감

 

시부모님 사이는 좋음 근데 나만보면 걸을때도 내 손 잡아끌어서 둘이만 걸을려고 하고

결혼식가서도 자기 옆에 꼭 붙어있으라고 함 (남편은 친척들이랑 인사도 하고 회포도 풀어야하니

저쪽에 가서 인사하고 놀다오라고 보내버림)

 

이건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임

오랜 기다림 끝에 임신을 했음 남편은 몇대 독자?에 외동이라 시부모님들이 엄청 좋아했음

거기까진 좋음 요즘엔 만날때마다 산후조리를 자기가 해주고 싶다고 하심

 

내 친엄마는 그때밖에 편하게 쉴때가 없다며 산후조리원 좋은 곳 알아보라고 돈은 좀

보태주신다고 하심

주위에 시어머니가 산후조리해준 친구 없음

직장 동료들부터 시작해서 다 말림 이유는 다 타당하고 나도 절대절대 싫음

 

시어머니 입장은

자기도 애 낳았을 때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해줬다, 나는 그때 너무너무 좋았어서

너한테도 똑같이 베풀(?)어주고싶다, 그리고 산후조리 며칠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데

너희도 애 낳으면 돈 모아야하는데 그런데 쓸 돈이 어딨냐 ,

내가 너희집에 잠깐 있으면서 빨래며 설거지며 집안일도 해주고 너 힘들테니까

아들 밥도 차려주겠다, 이런 입장이시고

 

남편은

처음엔 제 의견에 수긍하는듯 보였으나 어머님의 저런 말들로 약간 흔들림

우리 엄마가 널 참 좋아하나보다, (어제는) 요즘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도 많다는데

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냐, 일단 어머니보고 해보시라고 하고 정 싫으면 중간에

산후조리원에 보내주겠다, 산후조리 외국 여자들은 다 안한다 우리나라만 유독 산후조리에

유난떠는거다, 옛날에는 애 낳고도 밭일하러 나갔다고 하더라, 니가 너무 애 낳고 힘들까봐

걱정하는 것 같은데 어르신들 중에 산후조리 못했다고 병난 사람 있냐, 다들 잘 산다

 

이런입장으로 바뀌고 있음 ㅡㅡ

 

진짜 가슴이 터질 것 같음 내 몸이고 내가 산후조리원에 가겠다는데

자기들이 낳아주는 것도 아닌데 내 몸 하나 내맘대로 못하게 하는 현실이 너무너무 짜증이남

시어머니가 진짜 막장이면 모르겠는데 고단수인지 저런식으로 내 생각해주는 척 하면서

날 나쁜년으로 만듦;

 

속 터져서 소리만 지르지 나는 논리가 하나도 없이 반박을 못하고 있음

저좀 도와주세요

추천수341
반대수15
베플|2018.04.11 13:44
그게 시집살이임 요즘 며느리데려다가 고생시키고,구박하고 그런간땡이부은 시집이 몇이나되겠음? 며느리더러 오라가라,연락좀자주해라 딸같은며느리운운하며 친한척을 강요하는식으로 며느리 귀찮게하고 불편하게하는게 시집살이지 다른게 시집살인줄아나;; 쓴이도 정확하게 의사표현해요. 서운해하셔도 몇차례 그러다보면 그러려니 하게됩니다.
베플jj|2018.04.11 14:46
산후조리 외국 여자들은 다 안한다 우리나라만 유독 산후조리에 유난떠는거다, ==>체형적으로 동아시야 여성 골반이 타국인보다 좁은 편이라 사망률도 높은 편이고 산후조리도 달라질 수 밖에 없음. 옛날에는 애 낳고도 밭일하러 나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환갑 못넘기고 많이들 죽음.
베플|2018.04.11 14:38
남자들은 뭘 착각하는것같다. 시어머니는 윗사람이고 며느리는 아랫사람이다. 이게 지금 시어머니의 공통된 생각이지 애를 잘 케어해줄수는 있지만 며느리를 잘 케어해주는 시어머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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