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친하고 헤어지게 된 이유부터
설명하자면 쉽게 말해서 권태기에 싸우다가
홧김에 헤어지게 됐어... 그래서 나는 후회도
많이 하고 다시 잡을까 생각도 하는 상태였어
하여튼 학교에서 어떤 애가 거짓말 탐지기
가져와서 애들이랑 다 같이 그거 가지고
놀았는데 나랑 전남친이랑 같은 반이란 말이야
근데 애들이 내 전남친한테 나한테
미련 남았냐 라는 질문을 하는 거야
내 전남친이 나랑 같은 반인 데다가 나도 같이
잇엇는데ㅜㅜ 근데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
이러더라 그래서 진짜 너무 슬펐는데
근데 삐 소리 나면서 짝남이 움찔하더라 전기 안 온
척하려고 했었나 봐 ㅋㅋㅋㅋ 애들이 놀리니까
귀 빨개지는데 여전히 귀여웠어 그래서 애들이
오오오오오오 이러면서 몰아가고 나도 시켰는데
일부러 쿨한 척하려고 절대 아니!! 라고 했는데
전기가 오는 거야 넘 놀라서 진짜 발작을 했는데
걔가 나 보더니 반 밖으로 나가더라...
진짜 아직도 노래방 가면 이별 노래 부르는데
ㅜㅜㅜㅜ 나가는 거 보고 진짜 슬퍼서 죽을 거
같았어 이제 진짜 끝이구나 싶더라...
글케 우울한 기분으로 학교 끝나고
집 왔는데 걔한테 페메가 왔어!!
진짜 짧은 시간에 화장도 막 고치고 헐레벌떡
나갔는데 남친이 나 보더니 "지은아 나 그런 거 안
믿고 믿기 싫어 근데 잡을 게 그거 말고 없어 우리
이번엔 후회 없이 연애하자 내가 더 잘할게"
이러면서 다시 고백받았어 너무 행복하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아서 더 기분 좋고 정말 영화 같더라
난 당연히 그 고백을 받았고!! 남친한테
진짜 힘들었다고 투덜대기도하고ㅋㅋㅋㅋ
집 갈 땐 남친이 꼬옥 안아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