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년 좀 넘게 사귀었고 평소에 정말 자주 싸우는 편입니다. 이유는 정말 다양한데 일단 남자친구는 매우 예민한편 입니다. 주로 서로 배려를 안하는 것과 화가나면 나오는 날카로운 말투 등 이런것 때문에 싸웁니다.
오늘도 원래 만나려고 했다가 만나기 직전에 싸워서 못만났는데요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여러분에게 여쭙고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거라면 남자친구한테 싹싹 빌려고요...
일단 당시 상황은 남자친구는 집에서 쭉 자고 있었고 저는 오전에 시험이 있어서 시험을 치고 점심을 제 친구와 배불리 먹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친구랑 밥먹은건 남자친구에게 톡을 남겨놓아서 자다 잠시 깨서 봤기때문에 남자친구도 알고요 집에 오니 1시 반이였습니다. 약속 시간은 3~4시로 잡아놨었기에 3시에 만날거면 두시부터 준비하고 두시반에 나가야하니까 남자친구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전날 시험공부로 늦게자서 피곤했지만 안자고 참고 기다렸는데 남자친구가 3시에 일어나더니 더 자다가 4시에 일어난다는겁니다.. 이때부터 약간 화가났습니다 약속시간은 3~4신데 4시에 일어나면 언제 준비하고 언제 만납니까 적어도 4시 반은 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어제 저녁부터 정말 집에서 쉬면서 푹~ 자던 상황이였습니다. 근데 단순히 그 잠에서 깨는 그 순간이 힘들다고 미루는게 화가 났어요
어쨋든 제가 어디서 만날까 모할까를 물어봤고 여기서 부터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대충 대화 내용은
남친:일로 와서 같이 밥이나 먹장 시름말구
나: 나 배부른데....
남친: 난 다 굶어서 배고파...
나:그럼 나 가서 카페에서 좀 놀다가 저녁먹장 오때
남친: ....저녁때까지 굶으란거구낭 ㅎㅎ(비꼬기) 알겠엉
나:저녁때까지 굶으란 소리가 아니라
남친:아침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굶으란거구만...
나:그럼 글케 따지면 난 배부른데 위에 꾸역꾸역 넣으란 소리야...? 나 점심 세시간전에 먹었어...
남친:...? 너한테 먹으라고 한적 없는데...ㅎㅎ
나:웅...그럼 ㅇㅇ(남친)만 먹엉 가자마자 밥먹장
남친:넌 좀만 배고파도 징징거린ㄴ데 난 12시간 공복인데 넌날 하나도 이해하려안하냐..식당가면 하나만 시켜도 되는데
나: 배고프다 하는건 괜찮은데.. 그러게 왜 아침점심을 안먹었어 그리고 밥먹으러가면 둘다 시키는걸로 생각했지 한명만 시킨다고는 생각을 못했어
남친:넘하네진짜...굶으라구....?ㅎㅎ...
나:먼소리야 왜 나 나쁜애 만들어 굶으라고 한적 없어
남친:내가 다 굶어서 배고프다고말했는데 그래서 내잘못이다 이거야? 내가 배가 너무 고파서 내맘대로 밥도 못사먹고 카페가야돼?
나:난 둘다 시킨다고 생각했다 했잖아
남친:그럼 생각을 바꿔야지
나: 그래서 알겠다고 밥먹자 했는데 ㅇㅇ가 자꾸 나 나쁜애 만들자나.. 그리고 ㅇㅇ가 같이 밥먹자 그러고나서 시름 말고라고 하길래 그정도로 심각한건줄 몰랐어
남친: 넌 내가 굶어서 배고프다는데 어떻게 니생각만 하고 위에 꾸역꾸역 넣는다는 표현을 하냐 너무하다
대충 이런식으로 쭉 싸웠는데 제 입장은 위에 남자친구가 같이 밥먹자 하고 시름 말고 라고 했기 때문에 조금이따가 먹어도 되는 줄 알았고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혼자만 시켜도 된다고 말해서 바로 알겠다고 그럼 바로 밥먹으러 가자 했는데 남자친군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였고요..남자친구가 자기 기분이 너무 나쁘다면서 절 보기도 싫다고 하면서 만나지 말자고 해서 제가 풀어주려고 사과도하고 애교도 부렸는데 다 됐다면서 만나기 싫다고 계속 그래서 약속이 파토가났어요 밤샌거 피곤해도 보고싶어서 계속 안자고 몇시간동안 기다렸는데 그저 기분 상했다고 만나기 싫다고 안만날거라고 하는 모습에 정말...하
남자친구는 제 태도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대요
제입장은 남자친구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정말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남자친구한테도 물어보니 절 정말 사랑한다네요
솔직히 말하면 전 제가 아얘 잘못 없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남자친구의 반응이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그냥 제 잘못의 심각성을 모르는건가요? 진지한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