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조언 댓글 하나 하나 다 읽어 봤어 답글은 하나하나 못 달아도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아직 걔한테 톡은 안 보냈거든 어제 그톡이 마지막이었어 댓글도 참고해서 어제 밤새 계속 고민해봤는데 그냥 월요일에 만나서 얘기 하려고 톡으로 대답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사실 좀 불안하기도 하고 어쨌든 진짜 고마워 나도 이제 마음 잘 다잡으려고 해 될 수 있으면 후기까지 올려볼게 모두 고마워
아니 진짜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판에 글 쓰기도 뭐하긴한데 고민하다가 내 주위 친구들한테 말 할 수도 없고 해서 올려봄 조언 좀 부탁해 ㅜㅜㅜ 일단 얘랑 나 관계 설명부터 차근차근 할게 밑에 카톡내용 있어
그니까 얘랑 나랑 둘다 여자고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야 초등학교도 같은 초등학교 나오고 원래는 진짜 그냥 이름만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초5에서 초6 넘어가는 시기? 이 때쯤 어떤 계기로 엄청 친해졌단 말이야 (그 계기까지 설명해주기엔 너무 쓸 데 없어서 안함)
그때 둘다 엄청 엄청 마음 고생 심하게 해서 걔네 집에서 둘이 얘기하면서 막 펑펑 울고 그랬음 속마음도 털어놓고 각자 가정사 얘기도 하면서 울고 그랬거든 그래서 그런지 그만큼 사이도 돈독해졌음 학교에서도 진짜 맨날 같이 다니고 하다가 중학교도 같은 곳으로 가게 되고 더 친해졌지
가끔 평일에 걔네 집에서 자고 다음날 학교 같이 가기까지 했어 다른 애들도 너넨 진짜 친한 것 같다고 나중에 결혼 하는거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얘기도 많이 했었음 그만큼 붙어있었으니까 근데 얘가 나한테 좋아한다고 할 줄은 진짜 꿈에도 생각 못했어 나이거 뭐라고 답해줘야하냐 ......
카톡 내용임
좀 혼란스러워 난 얘 이런 쪽으로 생각해본적은 없거든 그리고 거절하면 예전처럼 친하게 지낼수없을까봐 걱정도 되고 걔 진짜 왕소심한 성격이라서 분명 말할때 엄청 용기내서 말했을텐데 진짜 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분명 학교 끝나고 같이 하교 할때는 진짜 평소랑 똑같이 장난도 치면서 왔는데 조카 어떻게 해야됔 ㅋㄹㅋㅋㅜㅠㅠㅠ 당황스러워서 일단 저렇게 보냈는데 머리터질것같아 제발 조언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