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는 대학생 저는 군대 나온 직장인 그리고 여자친구 덕에 네이트판을 깔고 글을 처음 써보는 남자입니다.
일단 제 여자친구는 조금 눈치가 없어요.
어느면에서 그러냐면 여자친구랑 대화를 하거나 통화를 하면 서로 남사친 여사친 얘기를 종종 합니다.(아,참고로 저는 서로의 삶과 지인을 만나는걸 존중해주고 남자든 여자든 단 둘이서 만나도 상관없는 프리 마인드 소유자 ㅋㅋ입돠)
그런데 어느 날은 대학생활 중 자신이 고백을 받았다고 얘기를 하는겁니다.뭐 여자친구가 모르는 남자 눈에도 이뻐보였으니 저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데 이 친구가 그 스토리를 자세하게 풀어나가는겁니다.(여자친구가 저한테 질투심 유발하는 여우같은 성격은 전~~~혀 아니고 곰같은 성격의 여자예여!)굳이? 하면서 생각을 하다가 넘어가는데 여자친구가 주말 이틀은 교회를 다니는데 교회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만났었던 사람이 있었다고 말을 하는거예요.근데 저도 듣다듣다 속으로 참는 성격이 아니여서 "나는 너가 과거에 누굴 만났던 누가 너한테 고백했던 상관도 없고 굳이 들어야 될 필요성을 못느끼겠는데? 솔직히 이런 얘기 들으면 짜증만나"라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자기는 나중에 이런 얘기를 다른사람 입에서 들으면 기분 나쁠까봐 얘기했다고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겁니다.뭐 이것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사건이 바로 어제 터진겁니다
여자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오늘 자기 아는 교회오빠가 군대 수료식을 했다는 겁니다.
근데 그 군대친구에게 훈련병때 인터넷편지도 써줬고 그 군대친구와 여자친구가 서로 같이 아는 여자지인도 인터넷 편지와 함께 여자친구 외3명이서 찍은사진을 같이 보내줬는데 그 군인친구가 동기들한테 보여주고 수료식날 전화해서 하는말이 "10명중 9명이 너(여자친구)가 가장이쁘대 너 이쁜지 다시봤다ㅋㅋㅋㅋ"라고 말을 했답니다.이 부분에서는 저도 군대를 나와봤으니까 여자라면 군대들어가면 웬만해서는 이쁘니까 이해했는데 이 다음부터는 제가 이해못하는게 비정상인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묻고 싶은겁니다.
그 군인친구가 자대배치되면 사진좀 보내달라는 겁니다. 이 부분에서 촉이 오는게 이 남자에도 그냥 동생으로는 보지 않는거 같아서 그 이유들을 여자친구와 대화내용으로 써볼게요
/ 여자친구 - 여,글쓴이 - 나 /
나 : 아니 내가 보기에는 저 친구 좀 저기한데?
여 : 뭐가?
나 : 내가 보기에는 동생으로만 보는게 아닌거 같다구
여 : 아 그런거 아니야 저 오빠는 진짜 남매같은 오빠고 저 오빠네 부모님이랑 우리부모님이랑 같은 교회여서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고
나 : 나는 그런거 안믿는다고 남여사이에 친구 없고 한명은 무조건 조금이라도 맘있다고 내 주변에도 그런거 많이 봐서 난 그런거 안믿어
여 : 근데 진짜 그런거 없어 진짜로 ㅋㅋㅋ
나 : 그래..? 흠 아니 그러면 저 친구는 너 나랑 만나고 있는거는 알아?
여 : 아니 모르지 군대에 들어갈때쯤 우리가 만났으니까
나 : 그러면 말하라고 혹시라도 그럼 맘 있으면 저친구한테도 힘들거라고
여 : 아 나중에 만나서 얘기 하려고
나 : 아니 굳이 만나서 해야되?? 그냥 전화나 페메로 하면 되자나
여 : 나는 만난다고 말하는거 그렇게 말하는거보다 직접 말하고싶어
나 : 아니 왜?? 굳이 만나서 해야되는데??
여 : 아니 나는 원래 그래...
나 : 그래?.. 뭐 알겠어
여 : 아 근데 사진 보내기 귀찮다
나 : 사진 보내게?
여 : 왜? 보내지 말까??
나 : 아니 너 맘대로해
여 : 아 귀찮은데 보내지 말까?
나 : 너 맘대로해 보내던가
일단 여기까지가 저의 고민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남자친구가 있는데 자기의 사진을 군인친구에게 보내는게 전 이해를 못하겠고 또 그걸 보내지 말지 고민하는게 전 더더욱 짜증이 났어요 군인친구가 맘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찌됬던 제가 저러한 상황에 짜증이나고 이해를 못하는게 비정상인가요?? 여러분들의 의견 댓글로 부탁드립니다.ㅠㅠㅠ
(참고로 군인친구가 군입대전 여자친구에게 작은 꽃다발 선물했다는게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