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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가 11개월만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II |2018.04.19 15:55
조회 6,438 |추천 3

작년 5월에 헤어졌다가 다시 어제 만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정말 너무 힘든 기간이었어요.

남자친구의 집안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상황상 헤어지게 되었고,

서로에게 감정이 남아있지만 저를 단호하게 잘라내더라구요.

그후 3주 후에, 저는 유산을 하게 되고.

유산을 했다는 사실을 말한 후에 , 잠수를 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저는 사람처럼 살 수가 없었어요.

너무 힘들었고 혼자 감당해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6월부터 9월까지 술독에 빠져 살고 미친듯이 집착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살아가다가 단호하게 그를 지워내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러면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는 왜 연락을 하는것이냐고, 연락하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여전히 좋아한다며 다시 만나고 싶다면서

한번만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어제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네가 좋다. 내가 이기적인 것 알고 집안 상황은 그 때보다 너무 안 좋아졌지만

그래도 나는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마음이 흔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여전히 우리가 있는 이 자리가 즐겁고 편했어요.

하지만 1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감정이 남아있는 내 마음이

조금은 슬퍼지더라구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예전에 저에게 잘못한 일들은 이젠 지나간 일이기에 저는 괜찮아요.

그런데도 움추러 드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네요.

이게 맞는걸까 아닌걸까라는 것 자체를 고민하는것도 부질없다는 생각에

우선 받아들이기로 하였지만.

 

이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가 않아요.

미워해야하는데 , 얼굴을 다시 보니 여전히 사랑하는구나를 느끼게 되었어요.

이번 만남은 절대 아프지 말기를..

 

추천수3
반대수23
베플ㅎㅅㅎ|2018.04.19 16:41
유산했는데 잠수를 탔다니 세상최악의 쓰레기를 왜 다시..........
베플|2018.04.19 15:58
유산을 얘기했을때 잠수를 탔던 사람인데 자기가 필요할때 연락한다고 받아줄건가요? 제발 다시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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