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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공부로 너무 압박줘서 죽어버리고싶어 제발 댓글 하나만 달아줘..

ㅇㅇ |2018.04.19 23:44
조회 1,394 |추천 3

일단 나는 고2고 중간고사 일주일도 안남았어..
방금 또 엄마아빠랑 싸우니까 죽고싶다
부모가 명문대 나오고 교육자 집안이라 초등학생때부터 공부시키는거에 되게 집착했어
중학교때까진 하라는대로 학원가고 공부하고 하니까 성적이 반에서 30명중 3등 정도로 유지됐어 그때도 반항한적 있었는데 바로 아이패드 부시고 폰 없애버려서 걍 포기하고 살았어 근데 엄마아빠가 내 성적에 만족을 못하고 맨날 나를 닦달하고 내 친한친구가 공부를 엄청 잘햇거든? 그래서 먀일같이 비교당하고 공부못하는자식은 필요없더고 집나가라 그랬어
내가 중학생때부터 자해를 했는데 어쩌다 들킨거야 나는 그때 위로해줄줄 알았는데 내가 낳아준 몸에 이딴짓할거면 나가라고 했어ㅋㅋ..
그다음에 고등학생이 되고 난 우리 지역에서 대학을 잘보낸다는 학교로 진학했어..
입학 전 방학쯤 내가 우울증인것같다고 자각이 들었어.. 매일이 무기력하고 자해빈도도 심해지고 자살생각만하고..
솔직히 입학하고 공부를 제대로 안햇어..내신따기는 당연히 매우 어려웠고ㅜㅜ
난 1년동안 방황하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그렇게 지냇어
겨울방학이 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내가 진짜 하고싶은게 뭘까
옛날부터 그림그리는거 되게 좋아하고 학교 선생님들도 미술쪽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우리집 형편을 잘알아서 말도 못하고 있었어..
엄마한테 미술하고 싶다고 했더니 돈없더고 단칼에 거절하시더라..ㅋㅋㅋㅋ하
하던 공부나 마저하라고 하시면서ㅋㅋ
이거때매 겨울내내 우울하게 지내고 진짜 자살하려고 밧줄도 사고 번개탄도 사봤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라
오늘 싸운 이유는 내가 어제 실수로 책상에 일기를 펼쳐두고 갔는데 그걸 엄마가 본거야
오늘 야자1교시 긑나고오니까 나보고 공부하기 싫냐면서 그럼 어떡할거냐고 그러는거야
난 그래서 요즘 내 상태를 말햇지 아무것더 하기싫고 무기력하고 그런다고 우울증 같다고
근데 엄마가 막 우울증인척 하지 말라는거야
나보고 넌 밥도 잘먹고 학교도 가는데 어떻게 우울증이냐면서ㅋㅋㅋㅋ
여기에 아빠도 껴서 나보고 넌 의지박약이고 자신감이 없어서 회피하고 도망가려는거라고
한번이아도 죽을듯이 노력해서 공부한적 잇냐는거야
난 그거듣고 엄마아빠한텐 내가 그저 노후보험이고 그동안 한 투자의 댓가를 보여줘야만하는 거라고 생각이들어서 너무 우울해...
내가 마음의 병이 있다는걸 안믿고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핑계대는건줄 아나보ㅏ
진짜 이대로 누워서 죽어버렸으면 좋겟어..
댓글에 사람한명 살리는셈치고 위로 한마디만 적어주라.. 글이 너무 길어서 미안해ㅎ..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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