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달아주신 댓글과 위로,조언,그리고 충고도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분이 관심주실줄 몰랐고 또 이렇게 많은분들이 저를 위해 시간을 할애해 주실줄 몰랐습니다.
댓글중 상업계고등학교로 진학해 빠른 취업을 하시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또는 기숙사 고등학교로 진학하시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상업계 고등학교는 작년부터 꾸준히 어필하고있지만 부모님께서 묵살하시고 제가 진학예정인 고등학교는 기숙사학교지만 학교가 가까운 관계로 기숙사등교가 허락되지 않습니다...
알바도 마찬가지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알바할시간에 공부나 더 하라며 핀잔을 주십니다
그리고 많은 대댓글을 써가시며 제게 쓴소리와 충고를 해주셨던 분 정말 감사합니다. 해주신 말씀 염두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변명같이 들리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우울증이 아닙니다. 본문에는 우울하다고만 했지 저는 우울증약을 복용하거나 정식적인 상담을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친구의 뒷담화에는 일절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증거를 모아 학교폭력신고 후 친구를 도와줬고 충분한 자료가 모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한채 충격을 받고 친구는 학교를 그만둔것입니다. 검정고시를 치뤘고 현재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친구가 뒷담화 까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하셨는데 그 친구는 특별한 친구입니다. 제가 같은편이라 편협한 시선에서 본 후 써내려가는 글이기에 시선이 한정되어있을수도 있지만 제 친구는 그 친구들에게 맞추려 자신에게 불편한점이나 맘에안드는 부분은 직접말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무시당한채 뒷담화의 희생자가 된 것 입니다. 참고로 뒷담화를 당한다고 말하기까지는 친구의 동의가 있었고 제가 본문에서 말한 “내탓같다”는 친구가 괜찮다고 했어도 보여주지 않고 먼저 선생님께 말했다면 이렇게까지는 안됐을텐데 의 제 탓입니다. 절대 아무생각없이 그냥 말한것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선생님들께 제 편을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징징대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어린 학생의 푸념이지만 많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대로 이겨내고, 잘못된 점은 고치며 살아가겠습니다.
나 올해 중3된 여학생인데....혹시 내 얘기 들어줄사람 있어?내 얘기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 나 정말 너무 힘들었어.근데 아무한테도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나 혼자 끙끙참아왔어. 근데 너무 힘들고 우울해우리집 가정사, 내 인간관계, 내 속마음 그냥 다 여기에 털어놓고싶어.위로를 받고싶어 많이 힘들었구나 하고.우리집은 엄마랑 아빠 그리고 언니랑 나 이렇게 넷이야.일단 우리집에 불화가 찾아온건 나 초등학교 4학년때거든. 8월달.엄마랑 아빠가 싸워서 엄마가 나 엄마 언니 이렇게 셋만데리고 부산으로 잠깐 피신?을 했어.아빠 꼴보기 싫다고 짐싸서 아무말 없이 1박을 하고온거지.근데 집에 들어서니까 아빠가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는거야.일단 나랑 언니는 방에 들어가있었어. 근데 방문 너머로 자꾸 엄마아빠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너무 무섭잖아. 결론부터 말하면 언니가 죽을뻔했어.아빠가 옆에있던 쇠로된 다리맛사지기로 언니 머리를 치려고했거든.엄마가 어떻게든 말려서 치지는 않았어. 근데 그 때 이후로 나는 아빠가 너무 무서워졌어.조금만 잘못해도 그 때 일이 생각나서 성인남성이 조금만 소리높여 말해도 그 때가 생각나고 몸이 떨리고 손이 떨리는거야. 아빠한테는 무조건 기자. 이 생각밖에 못하겠어.어쨌든 그 때 이후로 엄마랑 아빠사이가 급격하게 틀어졌어.근데 나는 아빠가 언니를 죽이려들때 혼자서 무릎꿇고 울면서 빌었거든.그래서 아빠가 나는 자기편이라고 생각했나봐. 그때 내가 잘못행동했어. 그냥 언니처럼 당당하게있다가 그냥 나도 죽을뻔할걸.나는 이제 엄마한테는 아빠욕. 아빠한테는 엄마욕을 듣게됐어. 이쪽도 저쪽도 아닌 그냥 딱 중간에 끼여서 이런저런말을 다들었어. 솔직히 혼란스러웠거든. 누구말이 맞는지. 근데 그때는 어렸으니까 그냥 엄마가 아빠욕할때는 엄마편, 아빠가 엄마욕할때는 아빠편을 들었어.그런상태로 3년정도 지났어. 2년동안은 그냥 집안 분위기가 좀 싸해진채로만 있어서 별다른 얘기가 없다.근데 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또 새롭게 일이하나 터졌어.내가 지금 우울해 미칠거같은 시초가 된 사건이야.아빠가 바람을 피기 시작했어.더 기가찬건 자기 나이를 10살이나 속여서 만나기 시작한거야.난 그때부터 아빠에게 있던 정을 버렸어. 이 사람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지.그래도 나는 돈이 좋으니까 아빠한테 붙었어. 돈 뜯어먹으려고.아빠한테 붙었다고 해야하나. 그냥 나는 집에서 유일하게 아빠의 말동무가 되어줬어.그랬더니 엄마가 나를 보는 시선이 바뀌더라고. 아빠한테 붙은 아빠편이라고.근데 난 아빠편도 엄마편도 아니야.난 처음에 아빠가 바람을 피는줄도 몰랐어. 엄마가 알려줬어.요즘 이새끼 바람피면서 다닌다고. 알고싶지 않았어. 내가 굳이 그걸 알아야할 필요성을 몰랐으니까.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로 살고싶었어.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듣다가 중1 가을쯤에 엄마한테 제발 아빠얘기좀 그만해달라고 부탁했어. 거의 애원하다시피 제발 엄마 아빠얘기좀 하지말아줘 나 너무 스트레스야 엄마 엄마가 말하면 말할수록 스트레스받는다고 난 우리집 가정사 별로 알고싶지 않고 알고싶지않은데 알게되니까 이렇게 화가나고 힘들수가 없다고.엄마는 알겠다고 했어. 일주일도 안가 다시 시작했어. 왠줄알아?아빠가 양다리를 걸치기 시작했어.그리고 뭐가 그리 당당한지 그 여자랑 섹스까지 하더라고.아침에 아빠가 벗어놓은 정액뭍은팬티를 화장실입구에서 발견한 기분을 알아? 정말 더럽더라.근데 그 여자가 애가생겼대.아빠는 바깥에 살림을하나 더 차렸어. 아빠가 들어오는 횟수가 줄어들었어.나는 졸지에 이복동생을 갖게됐어. 남동생.정말 웃기지 정말 삼류 막장 드라마나 이상한 소설에만 나올것같지?근데 그게 내얘기더라. 나도 막장드라마에서나 보던 설정이 우리집 얘기가 될 줄은 몰랐어.아빠가 살림을 차리더니 갑자기 우리 생활에 간섭을 하게됐어.얘들아 궁금한게 있어.아빠의 역할이라는게 뭘까? 돈벌어다주고, 애들도 키워주고.집안의 기둥이 되어주는거 아닐까?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우리집에 생활비를 끊어버렸어. 아니 끊었다고 하기보다는 줄여버렸어 갑자기 확. 그 때가 중학교 2학년 올라갈때였을거야.엄마의 스트레스가 한계를 넘어 나와 언니한테 한탄을 하기 시작했어.근데 나는 다른사람의 뒷담화나 나쁜말 듣는게 정말 죽기보다 싫은사람이야.그게 설령 내가 정말 싫어하는사람일지라도. 난 험담이 정말정말 싫어.근데 하루에 1시간은 아빠욕을 들었어.너무 괴로웠어. 난 듣고싶지 않았는데도 들었어. 우울이 극에 치달았어.중학교 2학년때가 가장 괴로웠던것같아. 아빠가 양다리에 모자라 5명씩 만나기 시작했거든.동시에 친구관계 문제도 겹쳤어. 애인문제도 겹치더라. 게다가 엄마의 스트레스까지 받으니까 정말 인생살맛이 안나더라. 학교에서는 의지할 친구도 하나없지 애인과의 사이는 틀어지고 틀어졌지만 내가 너무 좋아해서 헤어질수도 없지 부모님한테 상담하고싶어도 아빠랑은 말도섞고싶지 않았고. 엄마는 너무 힘드니까. 특히 친구관계문제가 너무 심했던거같아.정말정말 친한친구가 새로사귄 친구들에게 뒷담화를 까이니까 너무 괴롭더라.그래서 알려줬어. 대화로 풀어보려고. 근데 친구가 충격을 심하게 받았나봐. 학폭위에 신고를했어. 나 너무 미안했어. 그냥 나는 대화로 풀 수 있을줄 알았어 근데 나 때문에 걔가 학교도 그만둔거같았어. 선생님들 조차 내 잘못이라고 했어. 너무 힘들었어 정말 의지할데가 없었어.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니까 정말 온 몸을 움직일 수가 없을정도로 무기력해지더라.무언갈 해야한다고 생각해도 몸과 마음이 안따르더라 어차피해도 실패할거 하지말자.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더라. 몸도 심각하게 망가졌었어. 거의 세달동안 먹은걸 토했어. 먹고싶은 생각도 안들었고 먹어도 위에서 받아주질 않더라. 토하면서 그냥 죽고싶단생각 정말많이했어. 누군가한테 너무너무 털어놓고싶었어 나 너무 힘들다고 근데 털어놓지를 못하겠더라 주변애들이 더 힘들어보여서. 그래서 그냥 내가 들어줬어. 힘든거있으면 말해 내가 들어줄게 하면서. 근데 애들이 힘든걸 얘기하는걸 듣는데 나는 친구들한테 힘들다는 얘기를 못하겠더라고. 남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걸 듣는것 조차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친구들한테 짐지워주기 싫었어.그래서 결국 죽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끓어넘칠때 창문열고 아래 쳐다보면서 인생에 대해 돌아봤어. 근데 바보같이 죽지는 못하더라 무서워서. 그래서 결국 유리조각으로 난생처음 자해란걸해봤어. 근데 생각보다 좋지는 않더라 그냥 기분이 나빴어. 근데 손이 안멈춰 계속 긋고있었어. 팔은 온통 상처였고 그래서 여름에 하복위에 겉옷입고 다녔어 보이기싫어서.팔은 너무 티가 많이나서 팔뚝도 긋고 목도 긋고 기분이 너무 더러워져서 그만뒀어. 엄마한텐 들키지 않았어. 가족중 누구도 내가 자해했다는 사실을 몰라. 정말 필사적으로 숨겼거든.자해를 그만두자 또 자기혐오만 하고있더라. 그래서 내가 뭘 했냐면 이 판에 들어와서 나보다 힘든사람들 글을 무작정 읽었어. 이렇게 불행한사람도 있는데 내가 못살게 뭐가있냐고 이사람에 비하면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그냥 내 우울함을 부정했어. 근데 그런식으로 나를 위로하다보니까 내가 웃어도 안될것같고 내가 우울하다고도 말하면 안될것같더라. 난 이사람에 비하면 정말 행복한사람이니까. 그래서 눈물도 참았고 억지로 웃었어. 그랬더니 우는법을 까먹었어. 너무 힘들었는데, 그냥 맘 푹 놓고 울고싶었는데 눈물이 안나오더라. 나 사실 정말 엉엉울면서 하소연하고싶었어.근데 애인이랑 헤어지니까 그냥 모든걸 놓아버린것처럼 훌훌가벼워지더라. 그렇게 좀 추스리면서 중학교 2학년이 끝난거같아.그리고 이제 중3이됐잖아. 그냥 올해는 더이상 우울하고싶지 않아서 반애들이랑 억지로 친한척하고다녔어. 그냥 막 말걸었고 약간 바보같이 굴면서 반에 꼭 있는 웃긴친구들이나 재밌는 친구들있잖아. 그런애들 흉내를 내고다녔어. 옆에 친구가 모여들었어. 그러면 좋을 줄 알았어.근데 있잖아 내가 지금껏 이런삶을 살아오다보니까 누군가한테 미움받는게 너무너무 무섭더라고. 그냥 나에대해 나쁜생각을 갖고있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서 애들 하나하나를 다 맞춰줬어. 난 더이상 미움받고싶지 않았고 미움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했어 엄마 아빠가 그랬으니까. 난 모두한테 친절하고싶었고 모든애들이 날 좋아했음 좋겠어. 나도 이게 무리한 생각인거 알아 근데도 저런생각밖에 안들더라. 나도 뒷담화 까이면 어떡해? 사실 나 인간관계가 늘어나는게 싫어. 인간관계가 늘어나면 무서워. 근데 없으면 안되는거 아니까 억지로 맞춰주면서 애들이랑 어울리는데 너무 힘들어 어떡하지? 나는 멘탈이 장난아니게 약해. 애들이 장난으로 놀리거나 짓궃게 구는거 그거 사실 나 너무 힘들어. 진짜 얘가 나를 이렇게 생각하나? 장난뒤에 정말 진심이 있으면 어쩌지? 근데 애들한테 그런 말도 못하겠어..애들이 찐따라고 할까봐. 왜 장난갖고 그렇게 진지해지냐고 할까봐 무서워서 못하겠어.나 답답하지 나도 알아 근데 사람성격이라는게 정말 쉽게 안고쳐지는거같아.난 다섯살때부터 엄마아빠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았으니까 그냥 쓸모를 다하고싶어.아 여기서 말이 달라져서 미안해 사실 우리집 가정이 중1때 저 사건 터지기전에도 화목했던 집은 아니야. 그냥 저 사건을 계기로 터져버린것 뿐이지.근데 있잖아. 나 아빠가 너무싫어. 그리고 엄마도 싫어하고싶어 근데 엄마를 싫어할 수가 없어.엄마가 너무 불쌍해 엄마는 아이를 두번이나 잃었대.첫째는 실수로 생겼는데 아빠가 강제로 낙태해버렸대. 또 둘째가 생겼는데 그 둘째는 아빠가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줘서 유산해버렸대. 그리고 셋째,넷째가 바로 언니랑 나야.그리고 엄마는 나를 낳고 시댁에서 찬밥신세였던 사람이야. 엄마는 아빠를 만나고 너무 불행해졌어 이런 엄마를 내가 싫어해도 될까? 근데 난 엄마가 너무 싫어.엄마는 자꾸 나한테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아빠 코를 납작하게 해주라고하셔.아빠는 나 무시하거든.근데 모르겠어 나는 그러기 싫어. 그냥 내가 엄마의 도구가 된것같아. 엄마가 자꾸 아빠를 들먹이며 나를 괴롭혀. 난 아빠얘기 더이상 듣고싶지 않아.학교도 너무 힘들어.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 내 친구를 욕했던 애들. 걔네 아무런 처벌도 안받고 학교 당당하게 다녀. 나는 피해자쪽 애잖아. 근데 피해자는 학교를 나갔으니까. 피해가 고스란히 나한테 오더라고. 무시하고 학교를 다니고싶어도. 어떡하지 나 걔네 얼굴만봐도 걔네가 내 친구한테 했던 톡 내용이 떠오르면서 너무 무서워. 나도 그렇게 까이고 있으면 어떡하지?나 요즘은 그래도 웃고다녀. 괜찮아 진것같아. 근데 나 웃어도 될까? 나 행복해도 괜찮을까? 나 지금 행복한게 맞을까? 그냥 억지로 웃는데 그걸 행복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거 아닐까? 그럼 나는 과연 우울할까? 근데 내가 겪는게 우울이 맞을까? 나 잘 살고있는걸까? 만약에 아니라면 나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좀 줘. 나 너무 불안해. 길지도 짧지도 않고 글쓰는 실력도없고 우울한데다가 읽기도 힘든 글 끝까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