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진지 7개월. 그리고 후폭풍

ㅁㅎ |2018.04.22 17:02
조회 1,006 |추천 3


작년 가을 여기 헤다판에서 울고불고 했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돌이켜 보면 봄꽃으로 행복이란 감정도, 끝내 스쳐보냈지만 멋있는 남자들에게서 받았던 사랑의 감정도, 참 좋은 것들이었는데 전 그 사람 덕에 조금은 다르게 느꼈어요.

헤어진지 7개월, 머지 않아 8개월. 오랫동안 정말 많이 슬퍼했고 그리워했어요. 공적으로 만나야 하는 사람이라 일주일이면 안 보는 날보다 보는 날이 많았으며 심지어 그사람이 머무는 방과 제 방은 100m도 차이나지 않는, 그런 거리였어요.

힘들어하면서도 울지 못했고 아파하면서도 아픈 티도 못냈어요. 아직도 하루에 몇 번씩은 헤어질 때 매달렸던 기억들에 빠져 지내지만 그래도 아프진 않네요. 그냥 이젠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그시간동안 그사람은 연락이 오지 않았고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 부쩍 저를 의식하는게 보이네요. 헤어지고는 제가 있는지도 모르는것 같던 사람이 자꾸 저를 쳐다보고 주변에 맴도는게 느껴져요. 사실 건너건너 들은 것도 있고, 며칠은 참 뒤숭숭했는데, 지금은 그냥 마음이 안 좋네요. 그사람이 힘든것이 아니길 그냥 바라게 돼요. 그래야 정말 끝인거니까.

여기 계신 분들 심정 다 이해하진 못해도 공감해요. 숨도 안 쉬어지고 지금 생활하는 모든 곳에 그의 흔적이 있는데, 그는 없다는게 얼마나 아프던지. 하지만 그렇게 이별했어도 다 나아요. 다 잊지는 못해도 무뎌져요. 그사람의 흔적을 봐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해요. 그리고 그만큼 성장하면 성장한 만큼 멋있는 사람 만나게 되더라고요. 물론 저야 제 일 때문에 놓았지만..

파이팅!
미세먼지 많은데 다들 건강관리 잘하세요. 파이팅!!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