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에 내가 자식을 낳았을 때
baby: 어? 엄마! 이거 뭐야?
나: 응? 아~엄마가 좋아하는 아이돌이야~어느 새 nn년이나 됐네!
baby: 이 로고 엔시티 아냐?
나: 맞아, 엄마가 엔시티 초창기 팬이야~그러고 보니 진짜 대단하다...지금 엔시티 유닛이 몇개지? 엄마가 한창 열심히 좋아하던 때는 u, 127, dream이었는데~
baby: 학교에서 내 친구 꿈이 엔시티래!
나: 엔시티 오디션 계속 하고 있으니까 그렇구나. 예전에는 꿈이 연예인이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꿈이 엔시티라고 말하는 거 보니까 엄마가 너무 늙은 것 같다...
baby: 아냐! 엄마 안 늙었어! 근데 이 usb들은 뭐야?
나: 그건 엄마가 엔시티 나온 예능이나 콘텐츠 정리한 거야. 엄마 컴퓨터에도 다 저장돼있어.
baby: 궁금해! 이거 보자!
나: 그러면 엄마도 오랜만에 한 번 볼까?
(시청 중)
(시청 완료)
baby:...
나: 추억돋는다, 진짜. 그때는 가족들이랑 싸우면서 덕질했었는데.....
baby:...
나: 어때? 엄마 학교 다닐 때 가수라서 우리 아가 취향은 좀 아닌가?
baby:...엄마.
나:...?
baby: 나 엔시티가 될래.
나: ...진심이야...?
baby: 응. 완전 멋있어. 나 말리지 마.
나: ?? 말리긴 누가 말려. 엄마는 대찬성이다!!!!!
baby: ???(엄마가 소리질러서 놀람)
나: 그래 내 새끼 엔시티 한 번 돼보자!!!! 오디션은 붙을 때까지 보면 된단다!!!(거의 광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해서 난 먼 미래에 엔시티 자식을 두었다고 한다.....
고삼이라서 대학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은데 그러다가 뜬금없이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