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하 치안감은 육군사관학교 8기 출신으로
1962년 특채 후 9년만에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1979년 전남경찰국장, 지금의 전남경찰지방청장 자리에 오르게됩니다.
그런데 1980년, 당시 전두환 정권의 독재타도를 외치는 전남대학교 학생들의 시위가 시작됩니다.
이후 전두환 정권은 5월 17일 전국에 계엄령을 확대하고 다음날인 18일, 광주 시내에 공수부대를 투입합니다
전남 지역의 치안 책임자였던 안병하 경무관에게도 군
병력 투입을 요청하라는 강요와
광주 시민들을 향해 발포하라는 신군부의 명령이 내려집니다
하지만 당시 안병하 경무관은
“상대는 우리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시민인데 경찰이 어떻게 총을 들 수 있느냐”며
이와 같은 명령을 거부합니다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와 안병하 광주 비망록에 의하면 당시 안병하경무관은
"경찰의 희생자가 있더라도 절대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시민 피해없도록 주의하라"
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결국 안병하 경무관은 명령불복종으로 5월26일 직위해제되었습니다
이후 10여일간 보안사 고문 후유증으로 1988년 10월 사망하게 됩니다
안병하 경무관이 사망한지 약 20년 후인 2005년.
뒤늦게 공로가 인정되어 국립 현충원으로 이장 후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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