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된 일인데 판톡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볼게 (처음쓰는 거라 문장력 이상해도 이해좀ㅎㅎ, ★스압주의, 사이다 보장★)
지금 쓰니는 고3인데 이건 중2~3때 있던 일이야
장거리연애 하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고 2였어(전남친이라고 부를게)
거의 연락만 하다가 가끔 만나서 데이트하고 솔직히 이때 남친이 좀 잘생기긴 했었어ㅋㅋㅋ
내가 초등학교때 전학도 많이 다니고 이사 와서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딱 한명 있었어(얘를 바람녀라고 할게)
문제는 나랑 전남친이랑 바람녀랑 몇명 해서 단톡방이 있었는데 거기서 진겜하다가 전남친이 나한테 고백을 했어
대놓고 "너 좋아해" 한건 아니었고 그냥 "ㅇㅇ이는 좋아하는 사람 누구야" "ㅇㅇ아 나 어떻게 생각해" 이런식으로 단톡에서 툭툭 던지다가 갠톡으로 고백했어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웃긴게 이렇게 대놓고 고백하고 비밀연애를 하자는거야ㅋㅋ
근데 그러고 바람녀가 갠톡으로 "너 전남친이랑 사겨?"라고 물어봐서 "응 비밀로 해줘" 이랬어
일단 그렇게 사귀고 ㅋㅌ상메에다가 몇일 몇일 매일 써놨었어(전남친은 안씀)
근데 전남친이랑 사귀고 2주쯤 지나고 바람녀 상메를 봤는데 얘가 날짜가 나랑 3일? 5일 차이로 날짜수가 점점 늘어나는거야
그래서 바람녀한테 "너 상메 날짜 뭐야?" 했는데 얘가 "나 롯데월드 가는 날짜 써놓은거야~" 이러는 거야
그래서 그때는 딱히 얘가 맨날맨날 날짜를 바꾸는 것도 아니고 거의 1주일에 한번씩 바뀌는? 거였음 심지어 날짜가 이것만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그다음날부터 갑자기 상메에서 그 숫자가 내려진거ㅋㅋ
그래서 뭐지? 하고 몇일더 봤는데 한 1주일 뒤에 다시 날짜가 1주일 늘어나서 생긴거야
그때 딱 눈치 까고 "너 카톡 상메 진짜 뭐냐" 이랬는데 얘가 또 "나 롯데월드 가는거 날짜 미뤄진거야" 이러는 거야ㅋㅋㅋㅋㅋㅋ
얼탱이 없어서 "롯데월드 가는 날짜가 주기적으로 미뤄지나 봐" 하면서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갑자기 상메에다가 "아.. 자살하고 싶어, 잠수" 이렇게 올린거; (원래 맨날 뭐만하면 자살하고 싶다고 올리고 관심받는거 좋아하는 애;; 잠수탄다하고 잠수안타고 계속 활동하면서 받기싫은 연락 씹는 그런 케이스)
그래서 일단 얘는 두고 전남친을 들쑤셨어
그랬더니 전남친이 미안하다고 하면서 바람피고싶었던건 아니고 그냥 걔가 자기한테 요즘 힘들다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고백해서 그냥 받아준거라고 그러는거ㅋㅋㅋ
심지어 이놈은 전에도 바람 폈던 놈이야ㅎ (양심도 없는 놈)
그래서 다시 바람녀한테 갠톡으로 전남친이 다 말해줬으니까 그냥 사실대로 대답하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맞다고; 심지어 나 그오빠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사과도 안했어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그냥 전남친한테 헤어지자고 니 좋은 사람이랑 맘껏 사귀라고 하고 끝냈어
솔직히 헤어지고 좀 힘들기도 했었어.. 처음 사귄 남친이었는데 제일 오래된 친구랑 바람나서 둘다 잃으니까 진짜 공허한 기분때문에 다시 잡을뻔 했던 적도 여러번 있었어.....
그러고 얘네는 한달? 정도 더 사귀다가 헤어졌던걸로 알아..
근데 얘네도 좋게는 못헤어지고ㅋㅋ 바람녀가 또 다른 남자랑 바람나서 남자가 차인거야ㅋ
근데 더 웃긴건 이 전남친이 바람나서 차이고 개빡쳐서 나한테 연락이 온거야;;
그때는 진짜 미안했다고 나도 얘가 이런 앤줄 몰랐다고, 너가 백만배 더 예쁘고 착하다고 이제와서 띄워주는거얌;;^^;;
근데 그때 솔직히 띄워줘서 기분은 좋았는데 그런일로 사과받으니까 기분 나쁜거야
그래서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직접 당해보니까 내기분 알겠냐고 하니까
진짜 미안하다고 자기도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다시만나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당연히 싫다 그랬지 근데 전남친이 알겠다고 솔직히 받아줄거는 기대안했다고 그냥 사과라도 하고 싶었다고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연락을 끊었어
근데 몇일뒤엔가 몇주 뒤엔가 바람녀가 자기학교 지 친구들 단톡방에 이 얘기를 하는거야ㅋㅋㅋ
근데 웃긴게 내가 바람핀걸로 해서 내 욕을 지 친구들이랑 신나게 하면서 전남친도 신나게 깠던거야ㅋㅋㅋ
근데 하필 걔네 학교에 내 친구 다니고, 하필 그 단톡방에 아는사람이 있었고..ㅎㅎ 그래서 그 아는사람이(단톡남이라고 할게) 나한테 단톡방 스샷보여주면서 알려줘서 알게됬어
그거보고 화나서 바로 바람녀한테 갠톡을 보냈는데 얘가 안읽는 거야
그래서 같은학교 다니는 친구한테 싯이 단톡방좀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그제야 보는거..ㅎ
근데 걔가 뭐냐고 되게 피해자처럼 얘기를 하는거야 그래서 어이없어서 너 나 차단했냐고 그랬더니 "다른애 차단한다는걸 너로 잘못했나보네 몰랐어" 이런 변명을 늘어놓는거야ㅋㅋㅋㅋ 진짜 어이없는거 참고 나하고싶은 얘기 막 했지
"너 나없는데서 그런짓 하면서 니 만족감 채우냐고 그렇게 살지말라고 나는 그때 그냥 너한테 아무 말 안하고 넘어갔는데 니가 어떻게 그렇게 나를 팔아먹고 다니냐고" 뭐라했는데 얘가 카톡을 안보는 거야
그래서 단톡남한테 걔 지금 단톡에서 뭐 얘기 하냐고 했더니 얘기한데 우리단톡 씹고 지 친구들 단톡에서 또 살기싫다 힘들다 하면서 위로란 위로는 다 받고, 졸지에 가해자된 나는 욕 다 먹고... (이제와서 생각해봐도 진짜 억울하네ㅠㅠ)
아무튼 그래서 단톡남한테 걔가 단톡에다가 내얘기 하는거 있으면 스샷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는데 스샷보니까 더 가관이 아닌거야ㅋㅋㅋㅋㅋㅋㅋ 실명까지 거느리면서 얘기를 아주그냥...
그래서 셋이있는 단톡방에다가 "너 다른 단톡방에서 얘기할 시간 있으면 여기도 좀 보지 그래? 안보면 니 그 단톡방 들어가서 직접 얘기해 보던가 다있는데서 당당하게" 이랬더니 바로보는거야ㅋㅋ
근데 얘가 도데체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오리발을 패기넘치게 내밀길래 맛보기로 단톡방 사진을 하나 보내면서 "이러면 말이 쉬워지나?" 이랬어(단톡남이 나랑 아는 사이인건 얘가 전혀 모르고)
그랬더니 얘가 당황했는지 또 없어진거야ㅋㅋㅋ
그래서 단톡남한테 바람녀 또 뭐라하냐고 했더니 내가 단톡 보여줬다고 소름돋는다고 그런얘기를 한데
그래서 단톡남한테는 미안하다고, 너라는건 안밝힐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고 바람녀한테 자꾸 어딜 가냐고 그냥 전화로 할까? 이러면서 전화를 거는데 안받는거야
그러면서 방이 아니라서 전화를 못한데
그러고 또 없어진거야 또 그 단톡방가서 너무 힘들다, 죽고싶다, 내가 왜 또 얘한테 이렇게 괴롭힘을 당해야 하냐 별의별 얘기를 하면서 또 자기 만족을 하는 거야
내가 진짜 화가나서 바람녀한테 "너 당장 여기서 얘기 안끝내면 내가 니 그 단톡방 들어가서 니가 그동안 했던짓 다 얘기할 거니까 당장 돌아와서 할얘기 끝내고 니 하고싶은얘기도 하라고 나도 시간 많아서 이러고 있는거 아니라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돌아온거야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거냐길래 내가 "몰라서 묻는거냐고 너랑 나랑 할 얘기가 뭐겠냐고" 그랬더니 "아 그 전남친이랑 나랑 바람났던거 아니라고 나 그때 다른 남자애랑 사귀고 있었다"고 하는거야
이미 전남친이 다 사실대로 얘기를 했는데 그래서 "이미 전남친이 사실대로 솔직하게 다 얘기 했으니까 그냥 사과 한마디면 끝날걸 왜 자꾸 말을 길게 하게 만드냐"고 뭐라했어
그랬더니 난 그오빠랑 만났던것도 아닌데 내가 왜 너랑 이런 얘기를 해야하냐고 하면서 또 사라져버리는거야;;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말이 안통하니까 결국 전남친한테 문자로 상황설명을 다했더니 전남친이 화가나서 그때 상황을 다 얘기해줬어
알고보니까 전남친이 나랑 사귀자고 한 다음날 바람녀가 전남친한테 고백을 했고 전남친은 몇일 고민하다가 결국 받아줬는데
그렇게 양다리를 걸치다가 바람녀가 같은학교 남자애랑 연락하고 썸타고 있다는걸 알게됬고, 전남친이랑 그걸로 자주 싸웠데(1주일간 날짜가 없어졌던 이유가 싸워서였던..;)
근데 그 싸운 1주일 동안 썸남이랑 사겼고 바람녀가 양다리를 걸친거지 결론은 둘다 양다리^^
그러고 내가 전남친이 양다리인걸 알게되고 헤어지고 나서 전남친이 한달뒤에 바람녀가 양다리인걸 알게되서 헤어진거야
근데 문제는 바람녀가 우리한테는 썸남이랑 사귄것만 얘기하고 지 친구들한테는 전남친이랑 나랑 바람난걸로 얘기하고 썸남이랑 사겼던건 얘기를 안한거야
그래서 그거 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문자내용 캡쳐하고 단톡방에 보내면서 당장 이거에 대해서 해명하지 않으면 내가 그 단톡방에서 이 문자내용 다 퍼트릴거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돌아와서 갠톡으로 "미안" 딸랑 보내놓은 거야
그러면서 자기가 먼저 고백한게 아니라 그오빠가 먼저 고백한거라고 또 뭐라 하길래
그냥 조용히 하고 니가 나에대해 이상하게 말하고 다닌 단톡방에다가 내가 아니라 너가 했던 일이라고 거짓말 했던거라고 해명하고 캡쳐해서 보여달라고 하고 상황이 종료됐어ㅎ
결국 바람녀는 학교에서 이 소문이 쭉 돌고 이 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들도 있고 평소 허언증? 같은 행동도 해서 애들이 얘를 멀리 한다더라고ㅎㅎ 결국 자기가 판 무덤에 자기가 묻힌거지 뭐,
나름 사이다로 끝내서 사이다라고 했는데 사이다가 아니라고 느껴질 수도 있고!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사실 전남친에 대한 얘기도 있는데 그거까지 적으면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못적겠어..(핸드폰으로 적는거라ㅎ)
이 글 인기 많아지면 전남친에 대한 얘기도 적을게 여러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어서 이 얘기도 쏠쏠할거야ㅋㅋㅋ 다음에 꼭 얘기 할 수 있기를 바랄게ㅎ
안녕!!
+ 아 맞다, 깜빡 했는데 얘가 전남친이랑 만날때 지 친구들한테 내가 소개시켜준 남자라고 그랬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