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이야기에요...결혼한 분들 보고 이 여자가 과연 신분산승을 할슈 있는지 봐주세요 ㅎㅎ
우리집은 조오금 여유 있어요.
아빠는 교수고 엄니는 이제 은퇴한 교사.
엄니는 지금 쪼끄만한 카페 운영하면서 용돈벌이하셔요. 남동생 영어 못 한닥ㅎ 외국인 학교 보내고 (이놈이 미국에서 태어나기만 한 영어 못 하는 양키임) 강남에서 4수!!나 시키면서까지 의대를 보낼정도로...집안이 조금 산다...수준이에요.
남동생한테 돈을 너무 써서 결혼할때 못 도와준다 못 박아둔 상태에요.
부모님이 물려주실게 없을것도 같지만 뭐가 있다면 사교육한번 안 받은 누나인 제거 다 받기로 되어있어요.
아빠가 계산해보니 제가 남동생이 쓴 돈의 10분의 일도 안 썼고 재수 한답시고 속도 안 썩였다고.
가족은 아주아쥬 화목해요.
남동생은 남자로 치면...음..중간급일까요.
키작고 통통해요.
대신 얼굴은 많이 잘생겼고 피부가 많이 좋으니 딱 중타려나.
증명사진만 멋진 놈 같으니..
늦둥이로 어린나이에 어른들 사이에 끼고 자라서인지 성숙하고 차분한 애로 여자친구에게 배려 잘할 과에요.
공부를 늦게 시작했으니 앞으로 갈길이 멀고 부모님이 결혼할때 못 도와주니..이래저래 완전 멋진 스펙은 아니어도 그래도 어디가서 꿀릴 스펙은 어니라고 봐요.
그런 남동생이 동갑내기 같은 과 여자랑 사귀는거에요.
여자는 정말 강한?과임.
집안이 많이 어려워서 대학진학 못 하고 직장생활하다가 돈 모아서 수능공부하고 의대간 의지의 한국인임.
집안은 많이 어려워요.
아버지 알콜중독으로 이혼했는데 어머님께서 지금 식당일 하시고 아버님은 현장노동직 같아요..
외모는 이쁘장해요. 미인은 아니지만 못나다고는 절대 할수 없는..
그리고 남동생이랑 달리 키가 커요. 남동생 173인데 여자는 키 168.
학자금 대출로 학교 다니는거 같아요.
엄마랑 전 그 어렵게 자란 애가 기특하고 막둥이 만나줘서 고마웠어요.
남동생한테 너보다 우수한 인간이니 네가 잘해야한다고 교육 시켰고요..
엄마랑 저랑 해외여행 같이 가면 하다못해 비싼건 아니어도 10만원대 작은 선물이라도 챙겨주고, 남동생한테 여친 선물하라고 뭔 데이라고 하면 용돈 쥐어줬어요.
여친이 생일상한번 못 받아봤다 생일상 받아보는게 소원이라는 말에 엄마랑 전 울고 상다리 휘어지게 갈비니 전복찜이니 차려줬어요.
우리 김장한다는 말에 김장이란걸 체험한적 없다고 부럽다고 해서 수육먹으라고 오라고 하고 김장김치 엄청 챙겨서 보내드렸어요.
애가 언니 저 케익 먹고 싶어요 마카롱 먹고 싶어요 연락오면 둘이 놀러와라고 하고 사먹였어요.
둘이 3년 사귀는 동안 그렇게 자주 저나 엄마한테 연락을 먼저하로 우린 바보같이 고마워서 그때마다 뭔가를 해줬어요.
둘이 늦게 공부시작한 만큼 나이들이 이제 20대 후반이니 여자가 나이가 찼죠.
빨리 결혼하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럼 뭐 둘다 미래가 보장된 경우니 좀 빨리 시작해도 되겠다...너희들이 알아소 해라 그랬죠.
처음부터 우린 결혼할때 못 도와준자고 했어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남동생을 차더라고요.
이유인즉
..남동생은 신분상승 시켜줄 수가 없어서래요 ㅎㅎㅎ
황당해서...
그냥..황당하네요..
예쁘장한 외모에 의대 다니는 여자면 그래 더 잘난 남자 만날수 있다고 생각했나보죠 ㅎㅎ
잘해준만큼 배신감이 좀 크네요 ㅎㅎ
3년간 내 남동생 만나주는게 고맙고 나찾는게 고마워서 ..내 남동생이랑 얼릉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잘해준 제거 바보죠 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