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1학기 때에 여자친구 잘못사귀었다가 헤어지고 정치질당하고
도망치듯 도망간 군대에서도 둘이 겨울 내내 새벽에 둘이서 밤근무하는 보직 받아
사람이 그리워서 우울증올 뻔한거 어찌어찌해서 버티고나서 전역...
전역후에 복학하고나니 동기 없이 나 혼자 복학....
이 암흑기 같은 혼자 다니는 생활 끝나고 나서 편입하고나니
그전에 같이 다니던 동기도 같은 과에 편입해서 3명이서 다니면서
과 자체 동아리, 교내 동아리 가입도하고 사람들이랑 다시 좀 친해졌고
평소에 잘생겼다는 소리도 듣고다니고 혼자 운동도 열심히했던 터라
반팔 입으면 쳐다보는 사람도 많고
나를 겉모습으로는 호감으로 봐주는 애들도 많아서
이제는 암흑기가 끝났나 했는데 어제 결국 근본적인 문제가 터진게 아닌가 싶네요....
동아리 회식 갔는데 할 말이 없어요.. 단계를 3가지로 나누면
처음에는 굳이 나때문이 아니더라도 분위기 씹망이였던 터라 할 말이 없었고
두 번째 축구 동아리였는데 편입생인 그리고 후보 선수인
내가 중간에 끼어들기엔 너무 무거운 주제(오늘 누구의 탓이다 라는)
세 번째 나는 피파, 롤외엔 게임을 하지 않는데 배그, 오버워치 그리고 축구 동아리에서
농구, 야구 이야기.. 그리고 편입생인 나는 모르는 자기 동기들 얘기 다른 얘기....
내내 무슨 얘기를 꺼내야되나 나는 전혀 모르겠다가 결국 끝날때 집에왔다
동아리 만의 문제였으면 좋겠는데 사람 이랑 말하는 방법을 까먹은것 같아요...
연락을 할 사람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연락을 하면 할 사람은 많은데
연락을 할때 무슨 말을 해야되나 어쩌다 말을 잘 이어가다가도
어떻게 연락을 자연스럽게 끊어야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연락을 해야되는지
약속을 잡더라도 만나서 뭘해야 되나에 대한 고민이 너무커요..
사람이랑 너무 오래 단절되있던 내 문제인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건지
해결책은 물어 봐봤자 결국 내가 해내야 되는걸 아는데....
알면서도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되는지 진짜.. 진짜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