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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칠공주` 이태란-박해진 눈물의 키스신

알썽 |2006.09.06 00:00
조회 3,39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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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자체 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kbs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의 설칠(이태란), 하남(박해진) 커플이 드디어 ‘입맞춤’을 나눴다.

극중 하남은 설칠의 아버지 양팔(박인환)로부터 설칠을 떠나주는 것이 설칠의 인생에 도움을 준다는 말을 듣고 유학을 가기로 결정한다. 이에 설칠은 마침내 하남에 대한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 닫혀 있던 마음을 열게 된다.

지난 4일 새벽, 서울역 플랫폼에선 이같은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신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장에서 이태란과 박해진은 각각 한 번씩 상대방에게 입맞춤을 한 뒤, 마지막으로 서로 진한 키스를 나누는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두 사람의 키스는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까지 겪어야 했던 숱한 아픔과 방황을 견뎌낸 결실의 의미이어서 애틋함이 더한 장면이었다.

이 날 키스신 촬영이 시작된 시각은 첫 차 출발 시각을 40여분 앞둔 새벽 5시 경으로, 만약 촬영이 길어질 경우 자칫 촬영이 무산될 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같은 ‘고난도’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이태란과 박해진은 얼굴 각도와 호흡, 손의 위치까지 서로 꼼꼼히 상의하고 연습을 반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끝에 단 한번의 ng도 없이 깔끔하게 촬영을 마쳤다.

이에 대해 이태란은 “눈물을 흘려야 하는 감정을 잡은 상태에서 키스 연기까지 동시에 해 내는 것이 연기 경력 10년인 나에게도 결코 녹록치 않았다"며 "해진씨가 기대 이상으로 감정을 잘 잡아줘 한 번에 ok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연기력이 늘어가는 것이 보여 선배로서 아주 대견하다”는 말로 후배 박해진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배의 칭찬에 얼굴이 붉어진 박해진은 “솔직히 아직까진 혼자서 감정을 잡는 일이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태란 선배의 눈을 응시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감정이 잡힌다”며 “내가 눈물을 흘리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가끔 선배의 슬픈 눈빛 때문에 눈물이 나와 애를 먹는다”고 자신에 대한 칭찬을 이태란의 공으로 돌렸다.

그 동안 설칠에 대한 ‘해바라기사랑’을 보여줬던 하남. 그런 하남의 사랑을 애써 외면하려 했던 설칠은 하남을 찾기 위해 내려갔던 부산에서 돌아오며, 새벽 기차역에서 하남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키스로서 연인이 되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푸르스름한 새벽녘 기차 플랫폼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눈물을 흘리며 키스를 나누는 이태란, 박해진의 키스 장면은 오는 16일 방송된다.

(사진 = 이태란 박해진 눈물의 키스신.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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