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처음 써봐서 어찌 써야할지 모르겟다.
좀 못쓰더라도 이해좀 해줘
우선 내 동생은 17살 남자임 뭐 얘가 중3인가
그때부터 도박을 조금씩 했거든? 뭐 해봣자 만원
많이 해봣자 3만원 이정도여서 그냥 적당히해라 정도로
말하고 그냥 넘어갓는데 오늘 일 터졋다 하 ㅋㅋ
일단 상황은 이래 우리 친할머니가 많이 아프시거든?
그래서 병원에 입원해계셔 각종 치료비하고 입원비
뭐 그런걸 다 우리가 감당하는데 우리도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부모님이 벌어오신걸 생활비로 쓰고
내가 회사 다니면서 월 100씩 모아둔 통장에서
할머니 치료비로 쓰거든 그래서 오늘 대학병원 가서
진료비하고 수술비 계산하고
가족 여행비랑 부모님 용돈 드릴려고 통장에있는돈
천만원 뽑아서 봉투 에 넣어서 내 책상 사물함에
넣어놓고 난 잠시 통화하러 나갓고
그러는 사이에 엄마한테 병원비 지가 내고온다고 그걸 가지고 나갓나봐 나는 그거 병원비라고 말한적도없는데
금액이 금액인지라 도박할거라는 생각도 못하고
잃어버리면 큰일나니까 전화를 해봣어 근데 계속 통화중
입니다 뜨고 답이없어서 그냥 믿고 기다리기로했지
17이면 이제 철도 들고 생각도 좀 할거라고 생각한거지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초조해지고
영 불안해서 결국 찾으러 나갓는데 1시간만에 찾았다
우리집 15분거리 놀이터 그네에 앉아있더라 공기계랑
지 폰 한개랑 가지고 여기서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얘가 울고있는거야 뭔일이냐고 병원비 내고 왓냐고
물어보는데 얘가 진짜 아무말없이 숨참으면서 끄윽 끄윽 거리면서 우는데 진짜 뭐라할수도없고 진정될때까지
그냥 기다렷어 10분정도 지나니까 얘가 목소리떨면서
"내가 그 돈 다 썻어"
이말 한마디하는데 10분은 걸린듯
와 진짜 저말 듣는순간 뭐랄까 힘빠지면서 아무생각
안나는 그런 느낌이였음 당장 다음주 가족 여행비랑
할머니 수술비랑 내 생활비가 없다는걸 생각하니까
나도 울고싶더라 집가면서 뭐하다가 다썻냐고
내가 소리치면서꾸짖으니까 "ㄷ..도박" 이러는데
진짜 죽여버릴뻔했어
하.. 일단 이게 지금 상황이야
원래 얘가 __ 마이웨이고 싸가지도 없는데
많이 반성하는게 느껴지거든
이걸 부모님한테 말해야하나 말하지말아야하나
안그래도 내 통장에 있는돈 다 털어서 뺀건데
이제 남은것도 없다 ㅋㅋ
가족 여행비랑 생활비 수술비 이거 어떻게 마련하지
애들아 이거 봐줘야하냐 부모님한테 말해서 참교육이냐
좀알려줘라 지금 진짜 자살하고싶다